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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머베르크 BMW 동호회, 고성군 구만면에 마스크 2000장 기부

[경남=아시아뉴스통신] 최일생기자 송고시간 2020-09-16 10:47

비머베르크 BMW 동호회 고성군 구만면에 마스크 기부.(사진제공=고성군청)


[아시아뉴스통신=최일생 기자] BMW 동호회 중 하나인 비머베르크 BMW 동호회(회장 곽문영)는 9월 11일 구만면(면장 임재운)에 KF94 마스크 1000장, 덴탈 마스크 1000장 등 총 2000장의 마스크를 기부했다고 밝혔다.

이번 마스크 기부는 비머베르크 회원 가입자수 9만 명 돌파를 기념해 진행된 행사로 회원들의 후원금으로 구매하여 전달했으며, 기부된 마스크는 구만면사무소를 통해, 주민들과 방문객, 소외 계층 등에 전달될 예정이다.

비머베르크 동호회는 지난 2012년 9월 설립 이후 회원 가입 1만 명마다 이름이 같은 국내 여러 지역에서 모임을 가져왔다.

회원 3만 명 돌파 때는 전남 담양 삼만리를, 4만 명 때는 강원 영월 사만동마을을, 5만 명 때는 충남 보령시 오만리를, 6만 명 때는 경기도 이천 육만량골을 방문해 기념을 한 바 있다.

7만 명 때는 황해도에 있는 칠만산역을 갈 수 없어 임진각에서 기념을 했고, 8만 명 때는 팔만대장경이 있는 해인사를 방문하려 했으나 코로나 사태로 인해 방문할 수 없었다.

이번 9만 명 돌파 시점에서도 역시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로 인해 경남 고성군 구만면을 방문하지 못하게 돼 이번 9만 명 돌파 기념은 방문과 모임 대신 마스크 기부를 선택했다.

곽문영 회장은 “만 명 돌파 이벤트는 우리 스스로를 기념하기 위함도 있지만 우리나라의 여러 지역을 다니며 여러 지역에 우리 활동 철학과 정신을 기리고자 하는 의미도 있다”고 밝히며 “단순히 지명으로 맺어진 인연이지만, 코로나19가 재확산하면서 모두가 힘든 상황에 마스크 착용과 거리 두기를 실천하면서 함께 이 위기를 극복하자는 취지로 마스크를 기부하게 됐다”고 전했다.

임재운 구만면장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시기에 이웃들에게 따뜻한 위로가 될 수 있도록 마스크를 기탁해 주신 동호회 회원들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코로나19로부터 안전한 구만면이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ilsaeng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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