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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 죽교동,케이블카 뜨는 아름다운 마을 가꾸기 '눈에띄네'

[광주전남=아시아뉴스통신] 고정언기자 송고시간 2020-09-16 14:45

주민자치위원회 등 24명 참여로 벽화작업, 화사한 골목길 조성
목포시 죽교동은 장기화된 코로나19로 지친 주민에게 힘이 되고자 주민자치위원을 비롯한 자생단체회원 24명이 참여한 가운데 골목길 벽화그리기 사업을 전개하며 아름다운 동 만들기에 앞장서고 있다./아시아뉴스통신=고정언 기자

[아시아뉴스통신=고정언 기자]전남 죽교동의 골목길이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속에 화사한 꽃길로 재탄생해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16일 목포시에 따르면 장기화된 코로나19로 지친 주민에게 힘이 되고자 죽교동 주민자치위원을 비롯한 자생단체회원 24명이 골목길 벽화그리기 사업에 동참했다.
 
이번 벽화그리기 사업은 죽교동에서 추진하는 마을 공동체 활동지원 사업 일환으로 ‘케이블카 뜨는 아름다운 마을 만들기’ 라는 테마로 지난 13일 진행됐다.
 
이날 참여자들은 전문가의 주도하에 주택 벽면을 꽃으로 채색하면서 마을을 단장하고 회원들 간의 단합도 다지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참여한 회원들은 “우리지역 주민들이 코로나19로 지친 마음을 조금이나마 치유할 수 있도록 작은 힘이라도 보탬이 되고 싶었다”며 “낡고 오래된 담벼락이 꽃으로 화사하게 변화되는 과정을 보며 봉사하는 내내 몸과 마음이 치유되는 느낌을 받았다”고 밝혔다.
 
조영매 죽교동장은 “봉사활동에 참여해 주신 회원님들의 손길이 오래된 골목길에 생기를 불어넣었다” 며 “목포 대표 관광자원인 해상케이블카에서 내려다보이는 우리 마을을 아름답게 정비해 찾고 싶은 마을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죽교동에서는 골목길 환경개선, 공한지 정비 및 집수리 사업 등을 꾸준히 추진해 오며 살기 좋은 마을을 만들기 위해 애쓰고 있다.
 
jugo33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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