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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온 노출' 의심 독감백신 접종자 407명…전날보다 83명 ↑

[서울=아시아뉴스통신] 박주일기자 송고시간 2020-09-28 00:00

'상온 노출' 의심 독감백신 접종자 407명…전날보다 83명 ↑./아시아뉴스통신 DB

[아시아뉴스통신=박주일 기자] '상온 노출' 사고로 사용이 중지된 인플루엔자(독감) 백신을 접종받은 사람이 83명 늘어 27일 407명으로 집계됐다.

질병관리청은 이날 참고자료를 내고 "조사 대상인 정부 조달 물량을 접종한 경우가 오늘 기준 총 407건으로 보고됐다"라며 "현재 이상반응 신고 건은 없으며 이상반응에 대한 모니터링을 지속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접종 중단을 공지한 지난 22일 이전 접종자와 이후 접종자 숫자는 현재 집계 중"이라고 덧붙였다.

문제가 된 백신은 신성약품이 정부에 공급한 578만명 도즈(1회 접종분)다. 질병청은 상온 노출 사고를 파악한 지난 21일 밤 정부의 백신 접종사업을 전격 중단했지만 이 사실을 미처 인지하지 못했거나 백신을 부주의하게 관리한 몇몇 병원에서는 해당 백신을 수백명에게 접종한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질병청은 이날 국가 독감예방접종사업 일시 중단과 관련한 설명자료를 통해 정부조달 백신 접종자에 대한 이상 반응 감시와 관련해 해당 지방자치단체에 '접종일로부터 1주일간 유선 또는 문자로 집중적인 모니터링을 하라'고 안내하고 있다.


pji249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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