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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군 “참! 맛있는 돔 드시고 코로나 이겨내세요”

[경남=아시아뉴스통신] 제정준기자 송고시간 2020-09-29 17:29

남해군청 직원 참돔사주기 행사 펼쳐
남해군과 남해가두리협회가 지난 25일 참돔 사주기 행사를 펼치고 있다.(사진제공=남해군청)

코로나19 여파와 수산물 수입증가로 판로가 막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참돔양식어가를 돕기 위해 남해군 공무원들이 나섰다. 남해군은 남해가두리협회와 함께 남해의 대표수산물인 ‘참돔’ 사주기 행사를 지난 25일 진행했다.

현재 남해군의 참돔양식어가는 40어가로 760만마리(2540톤)의 참돔을 양식하고 있으나 코로나19로 인해 각종 행사가 취소되면서 수산물 소비가 위축되고 있다. 엎친데 덮친 격으로 일본산 참돔 수입이 급증함에따라 참돔가격이 하락하면서 이중고를 겪고 있는 상황이다. 

이러한 양식어가를 돕는데 작은 힘이나마 보탬이 되고자 남해군청 직원들이 따뜻한 마음을 모았다. 직원 100여명이 참여해 참돔 160세트(2마리 1세트)를 구매, 9월 25일 남해군청 광장에서 배부하는 행사가 열렸다. 

장충남 군수는 “지속되고 있는 코로나의 여파로 우수한 상품을 가지고도 판매에 어려움을 겪는 양식어가에 작은 도움이나마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또한, 남해가두리협회 빈종철 회장은 “코로나와 일본산 참돔 수입의 급증으로 정성들여 키운 참돔가격이 크게 떨어져 양식어가들이 출하도 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에서 공무원들이 힘을 보태주어 정말 감사하다”는 뜻을 전하기도 했다.

한편 남해군에서는 오는 10월 수산물 무료시식회를 비롯한 수산물 소비촉진행사를 추진할 계획이다.

jjj567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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