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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물리치고, 제주바당에“참조기”가 돌아왔다

[서울=아시아뉴스통신] 장하준기자 송고시간 2020-09-30 12:42

4.22~8.10일까지 참조기 금어기가 끝나고 유자망어선 조업 호황
제주특별자치도 해양수산국 /아시아뉴스통신DB


[아시아뉴스통신=정식 기자]  마라도남쪽에서 추자도근해까지 참조기 어장이 형성되면서 인근 해역을 중심으로 유자망어선의 활발한 출어․조업이 이어지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지난 4.22~8.10일까지 참조기 금어기 종료 이후 도내 유자망어선 70여척이 참조기 조업에 나서고 있는 가운데 8.11~9.18일까지의 기간동안 총 위판량 및 위판액은 1,512톤ㆍ125억1천3백만원으로 작년동기 941톤ㆍ60억6백만원 대비 위판량은 60%, 위판액은 108% 증가하였다고 밝혔다.

위판단가를 살펴보면 상자당(13kg) 위판가격은 130마리/267천원, 160마리/149천원으로 작년동기(130마리/216천원, 160마리/109천원) 대비 23~36%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참조기 주 위판장소인 한림항에는 1일평균 20~25척의 유자망어선이 입항하여 참조기 선별 작업을 하고 있으며 선별 작업에 동원되는 인원만도 1일 평균 100여명(척당평균 10〜15명)에 이르고 있는 실정이며, 참조기 선별작업에 나서고 있는 인부들은 1일 14만원 정도(시간당 1만3천원)의 인건비를 받고 있는데 지역 주민들은 부업으로도 적지 않은 소득을 올리고 있다.

이와 관련하여, 어선 어업인들은 코로나19로 힘든시기에 바다에서 희망을 찾고 있으며 제주도 관계자는 추석이 다가옴에 따라 무리한 조업으로 인한 안전사고가 발생치 않도록 유자망어선에 대한 안전조업 지도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gkwns442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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