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연수경찰서 전경./아시아뉴스통신=이채현 기자 |
인천 연수구 청학동의 한 노래클럽에 대한 불법영업 순찰 현장에서 베트남 국적 여성 2명이 달아나다가 건물 6층에서 떨어져 중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인천 연수경찰서는"11일 오전 1시 35분쯤 연수구 청학동의 6층 상가 건물 노래클럽에서 불법 영업 순찰을 하던 중 베트남 국적 여성 2명이 건물에서 추락해 중상을 입었다"고 밝혔다.
경찰은 "해당 노래클럽이 코로나19 관련 집합 금지 명령을 어기고 몰래 영업을 한다는 신고를 받고 현장 순찰을 하던 중 불법 체류자 베트남 여성 2명이 에어컨 실외기가 있는 외부 공간으로 피신하려다 사고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한편 이들은 다른 일행과 함께 노래클럽을 찾았다가 불법 체류자 신분이 드러날 것을 우려해 경찰을 피하려던 것으로 전해졌으며 추락후 즉시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아직 의식을 찾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시아뉴스통신=조은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