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청 전경./아시아뉴스통신 DB |
[아시아뉴스통신=정예준 기자] 대전시가 지난 12일 코로나19 1일확진자가 17명이 나와 지난 6월과 8월 집단감염보다 더 많은 확진자가 나오고 있다.
대전시는 현재 추석연휴이후 가족간 집단감염이 2차례 발생한 가운데 이들의 직장 및 학교 등 활동으로 n차 감염이 줄줄이 발생하면서 12일 하루에만 17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는 대전에 코로나19가 유입된 이후 가장 많은 일일 확진자로 기록되고 있다.
가장 최근 집단감염 사태를 일으켰던 인동 다단계 판매업 및 광복절 집회 당시에도 일일 확진자수 최고치는 14명이었던 것을 감안하면 상당히 많은 수치다.
12일 하루동안 감염된 17명은 해외입국자 1명을 제외하면 모두 어린이집과 직장등을 통한 n차 감염이 주 원인이 됐다.
특히 어린이집에서 감염된 아동들이 가족에게도 옮겼다는 점에서 짧은 시간 동안 빠르게 확산시킨 코로나19의 전파력을 다시 한번 확인하게 됐다.
대전시는 이에 대해 오히려 안정화 단계에 금방 접어들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대전시 관계자는 "370번 확진자와 관련된 부분은 전부 안정화 단계로 접어들었다"며 "이번에 발생한 385번 확진자 가족 발 집단 감염도 최대한 빠르게 접촉자를 찾아내고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이번주 내로 안정화되지 않을까 하는 희망을 갖고 있다"며 기대감을 내비쳤다.
그러면서 "그만큼 역학조사팀이 밤낮을 가리지 않고 최선을 다해 접촉자를 찾아내 검사를 시키고 있다"면서도 "이번 집단감염도 잘 극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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