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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남연회 강동지방 아멘교회 신동수 목사.(사진제공=아멘교회) |
종말의 구원처 (종말론 바로잡기)
1992년 10월 28일 24시, 온 나라의 눈과 귀가 다미선교회의 교회에 집중되었습니다. 전국 166개 교회에는 하얀 옷을 차려입은 교인들이 모였습니다. 이날 예수가 공중 재림하며 구원받는 사람들의 휴거(공중부양)가 일어날 것이며 예수를 믿고 세상의 탐욕을 버려야만 구원받는다는 교리를 믿는 사람들은 휴거를 기다렸습니다. 종말론을 믿지 않는 사람들도 관심을 가지고 이들을 보려고 주변에 운집했습니다. 매스컴에서도 이 상황을 전국적으로 방영했습니다. 하지만 그날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습니다. 그렇게 휴거 소동은 끝났습니다.
종말의 구원을 대비하는 장소는 성전이나 수도원, 기도원, 신천지 궁전이 아닙니다. 예수께서는 특별한 장소나 은밀한 장소를 특정하지 않으셨습니다. 예수는 마태복음에서 “그 때에 두 사람이 밭에 있으매 한 사람은 데려가고 한 사람은 버려둠을 당할 것이요. 두 여자가 맷돌질을 하고 있으매 한 사람은 데려가고 한 사람은 버려둠을 당할 것이니라. (마24:49)” 하고 명확히 알려주셨습니다.
주님을 예배하는 성전도 필요하고 척박한 삶에서 물러가 쉬며 기도할 곳도 필요하지만 종말에 구원을 받는 곳은 지금 내가 땀 흘리며 일하는 곳입니다. 때로는 피하고 싶지만 공부하는 곳, 자녀를 양육하는 가정, 농사짓는 곳, 장사하는 가게, 물건을 배달하는 곳, 까칠한 전화받는 자리, 부담스러운 사람을 만나는 자리, 환자의 회복을 위해 분투하는 곳, 거기가 거룩한 곳입니다.
그것도 예배드리다가 기도하다가 성경을 묵상하다가 종말을 맞는 것이 아니라 열심히 할 일을 하다가 종말을 맞는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기도로 하루를 열고 말씀으로 힘을 얻고 오늘이 마지막인 것처럼 주어진 일에 최선을 다하며 지금도 우리와 함께하시는 주님과 동행하는 행복한 날이 되기를 바랍니다. 마라나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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