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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천안서 보이스피싱 예방 '맹활약' 이어져

[대전세종충남=아시아뉴스통신] 고은정기자 송고시간 2020-10-19 16:28

 천안서북경찰서가 보이스피싱 피해를 예방한 공로로 직원 A씨에게 감사장을 전달하고 있는 모습./아시아뉴스통신=고은정 기자

[아시아뉴스통신=고은정 기자] 충남 천안지역에서 일명 보이스피싱 범죄를 예방하는 은행과 편의점 직원들의 활약이 이어지고 있다.

천안서북경찰서는 19일 우리은행 천안금융센터에서 보이스피싱 피해를 예방한 공로로 직원 A씨에게 감사장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최근 창구를 방문한 40대 초반의 남성이 합의금 등을 이유로 다량의 현금을 인출하려 하자 출금 지연과 112신고를 통해 1억 원의 보이스피싱 피해를 막았다.

40대 남성은 "당신이 보이스피싱에 연루돼 검찰청 직원을 보낼 테니 돈을 마련하라"는 문자 메시지를 받고 대출 등을 통해 돈을 찾으려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경찰은 GS25 천안극동점에서도 보이스피싱 피해를 예방한 공로로 편의점 B점장에게 감사장을 전달했다.

B점장은 편의점에 들른 중년여성이 150만 원 상당의 구글기프트카드를 구매하려 하자 지인을 사칭한 보이스피싱 피해임을 눈치채고 구매를 저지한 후 경찰에 신고해 보이스피싱을 예방했다.

한편 천안서북경찰서는 지역 내 126개 은행과 446개 편의점을 방문해 경찰서장 서한문을 전달하고 주요 교차로에 플래카드를 게시하는 등 보이스피싱 근절을 위한 예방활동에 나서고 있다.


rhdms953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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