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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부회장 직접 운전해 두 자녀와 빈소 찾아

[서울=아시아뉴스통신] 박민규기자 송고시간 2020-10-26 11:17

CJ 이재현 회장도 조문
서울 강남구 삼성병원 장례식장 (©아시아뉴스통신)

故 이건희 삼성 회장이 별세한 가운데, 아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자녀 2명과 함께 빈소에 도착했다.

이 부회장은 25일 오후 4시 57분쯤 직접 차량을 운전해 아들·딸과 함께 빈소에 도착했다.

차에서는 이 부회장과 함께 아들 이지호 군과 딸 이원주 양이 함께 내려 빈소로 발걸음을 옮겼다.

검은색 양복 차림의 이 부회장은 굳은 표정으로 장례식장으로 들어와 출입 QR코드를 발부받고 체온 측정 이후 빈소가 차려진 지하 2층으로 내려갔다. 

이 부회장을 제외한 부인 홍라희 전 삼성미술관 리움 관장, 딸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이서현 삼성복지재단 이사장 등 다른 가족은 아직 도착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건희 회장의 조카인 이재현 CJ 회장은 가족과 함께 조문했다. 이재현 회장은 고 이맹희 회장의 장남으로 이건희 회장의 조카다.

이날 이재현 CJ 회장은 “국가 경제에 큰 업적을 남기신 위대한 분이고 가족을 무척 사랑하셨고 큰 집안을 잘 이끌어주신 저에게는 자랑스러운 작은 아버지”라고 말했다. 이어 “영면에 드셔 황망하고 너무 슬프고 안타까울 따름이다”면서 “하늘나라에서 편히 쉬시길 기도한다”고 전했다.

삼성은 이날 오전 이건희 회장의 별세 소식을 알리면서 “고인과 유가족의 뜻에 따라 간소하게 가족장으로 치르기로 했으니 조화와 조문은 정중히 사양함을 양해바란다"고 밝혔다.

minkyupark1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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