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까운교회 이승제 담임목사.(사진제공=가까운교회) |
시편 39편 1-13 / 이리 앞에 양으로 살아가는 인생
다윗은 악인들앞에 하고 싶은 말이 많았다. 조심하고 절제하다가 선한 말까지도 참다 결국 마음속의 불을 토한다. 그 내용은 놀랍게도 인생의 허무함을 하나님앞에 토로 하는 것이었다. 악인의 흥함에 마음을 가눌길 없는 다윗의 심정을 느낄 수 있다.
침묵으로 눌릴 수 밖에 없는 그 마음을 가지고 하나님앞에 나아간다. 결국 주님이 소망임을 노래한다.
“주여 이제 내가 무엇을 바라리요 나의 소망은 주께 있나이다.” (7)
이 땅에서 너무 성공하다가 하나님을 잃는 것보다 괴로움 가운데 하나님께 소망을 두는 것이 훨씬 복됨을 안다. 둘 다 잡으려는 욕망이 곤고한 마음을 갖게 하지 않는지 돌아본다.
주님, 주님 한 분만으로 깊은 만족을 얻는 지혜로운자 되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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