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5월 02일 목요일
뉴스홈 사회/사건/사고
인하대, 역량개발·진로설계·장학금 ‘1석3조’

[인천=아시아뉴스통신] 이채현기자 송고시간 2020-11-05 22:50

“93개 비교과 과정 덕분에 알찬 학기였어요”
'인하 더 배움' 참여 후기 공모전에 당선된 왼쪽부터 영어교육과 승현정, 신소재공학과 김철휘, 행정학과 이세현, 전기공학과 정철희 학생.(사진제공=인하대)

인하대학교(총장 조명우)가 학생들이 비교과 프로그램 ‘인하 더 배움’에 참여하도록 장학금 혜택과 지원제도를 확장하고 있다.
 
인하 더 배움은 대학일자리센터, 창업지원단, 인하공학교육혁신센터 등 학내 18개 기관과 부서가 학생들의 역량개발과 진로설계를 위해 개설한 총 93개의 비정규 교과과정으로 구성된 프로그램이다.
 
이수학생에게는 비교과 이수 증명서를 발급하며 학점으로도 일부 인정해주고 장학금도 지급한다. 2018학년도 1학기 총 250만원(13명)에서 2019학년도 2학기 총 990만원(49명)으로 장학금 규모를 꾸준히 확대했다.
 
참여계획·이수후기 공모전도 열어 우수학생들에게 장학금 총 180만원을 지급했다.

지난 9월 참여후기 공모전을 열고 영어교육과 승현정 학생과 문화콘텐츠문화경영학과 이은수 학생에게 각각 20만 원, 신소재공학과 김철휘, 전기공학과 정철희, 행정학과 이세현·김은서·이재아 학생에게 각각 1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학생들은 비교과 과정을 통해 역량을 개발하고 진로를 설계할 수 있었다며 긍정적인 반응이다.

2018년 해외지역연구에 참여했던 승현정 학생은 “영어 말하기에 대해 막연한 두려움을 가지고 있었는데 2주간 자매대학인 미국 캘리포니아주립대 리버사이드 캠퍼스(UCR)에서 수업을 듣고 다양한 활동을 통해 미국문화를 체험하면서 부딪혀 보자는 자신감이 생겼다”고 말했다.
 
김철휘 학생은 21개월의 군생활을 마치고 지난해 1학기 복학해 학과 선배가 복학생과 전과생, 편입생의 적응을 돕는 ‘인하투게더’에 참여했다. 그는 “2년간 수업과 단절된 복학생의 적응이 녹록지 않았는데 인하투게더를 통해 얻은 커리큘럼, 진로, 대외활동 등 정보가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탁용석 교무처장은 “인하 더 배움(비교과) 프로그램 참여를 통해 다양한 활동과 경험을 쌓아 스스로 부족한 역량을 개발하고 보완할 수 있는 기회를 갖고 더불어 매 학기 주어지는 장학금의 기회도 놓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아시아뉴스통신=이채현 기자]
3002news@naver.com

[ 저작권자 © 아시아뉴스통신.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



제보전화 : 1644-3331    이기자의 다른뉴스보기
의견쓰기

댓글 작성을 위해 회원가입이 필요합니다.
회원가입 시 주민번호를 요구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