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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재인 대통령. /아시아뉴스통신 DB |
[아시아뉴스통신=박신웅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8일 접전 끝에 트럼프 대통령을 제치고 제 46대 미국 대통령에 당선된 바이든 민주당 후보에게 공식적으로 축하 메시지를 보냈다.
이날 문 대통령은 자신의 트위터에 글을 올려 바이든 미국 대통령·해리스 부통령 두 당선인에게 "축하드린다"며 이렇게 말했다.
문 대통령은 ""우리의 동맹은 강력하고 한미 양국 간 연대는 매우 견고하다"며 "나는 우리 공동의 가치를 위해 두 분과 함께 일해 나가기를 고대한다"고 소망했다.
이어 문 대통령은 "두 분과 함께 열어나갈 양국관계의 미래 발전에 기대가 매우 크다"고 했다.
그러면서 문 대통령은 끝으로 한미동맹을 상징하는 구호 'We go together'의 한국어 표현인 "같이 갑시다!"라고 적은 후 글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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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일 문재인 대통령이 자신의 트위터에 올린 미국 대통령 대선에 당선된 바이든 후보에게 보낸 축하 메시지 글 화면. ⓒ아시아뉴스통신 |
문 대통령은 트윗 공식 메시지에 바이든 당선인과 해리스 부통령 당선인 계정을 함께 태그하며 영문 메시지도 함께 실었다.
문 대통령이 트위터에 공식 축하메시지를 올린 것은 바이든 당선인이 성명을 통해 "미국인의 선택을 받아 영광스럽다"라며 사실상 승리를 선언한 지 8시간 만이다.
이날 문 대통령이 공식적인 외교 채널이 아닌 트위터를 통해 바이든 당선인에게 축하 메시지를 보낸 것은 트럼프 대통령이 대선 결과에 불복하고 있는 점을 감안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청와대는 트럼프 대통령의 승복 선언, 대선 관련 소송 등 미국 내 상황을 살피면서 바이든 당선인에 대한 문 대통령의 축전, 전화통화 등 공식적인 정상 외교 절차를 진행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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