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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대, 르완다 대학에 새마을학과 설치 위해 MOU 추진

[대구경북=아시아뉴스통신] 박종률기자 송고시간 2020-11-10 15:36

야스민 주한 르완다 대사, 최외출 GSDN 회장 만나 르완다 대학에 새마을학 공유 합의
지난 6일 야스민 암리 수에드 주한 르완다 대사(왼쪽)가 최외출 GSDN 회장(오른쪽)을 만나 새마을학과 설치 등에 대해 협의하고 있다./아시아뉴스통신DB

[아시아뉴스통신=박종률 기자] 야스민 암리 수에드(Yasmin Amri Sued) 주한 르완다 대사가 최외출(영남대 새마을국제개발학과 교수) 글로벌새마을개발네트워크(GSDN) 회장을 만나 르완다 대학에 새마을학과 설립을 논의하고, 향후 협약을 체결하기로 합의했다.

10일 영남대에 따르면 지난 6일 야스민 주한 르완다 대사가 최외출 회장을 만나 이 같이 합의했다.

이번 만남은 야스민 주한 르완다 대사의 요청으로 이뤄졌다.

지난 2018년 전임 르완다 대사가 최외출 회장과 면담을 가진데 이어 이번에는 지난해 10월에 부임한 야스민 대사가 최 회장을 방문했다.

이번 만남에서 야스민 대사는 "새마을 전문가 양성을 위해 르완다 대학과 영남대간 새마을학 분야의 복수학위제를 추진하겠다. 르완다 대학에 새마을학과를 개설하고 영남대 졸업생을 교수 요원으로 활용할 수 있다면 르완다 발전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신속한 추진을 위해 르완다의 국무부 장관 및 교육부 장관과 논의하겠다"고 강한 의지를 내비쳤다.

이에 최외출 회장은 "캄보디아와 필리핀 등 다른 개도국과의 개인적인 자문경험과 조직 차원의 협력 경험을 살려 양 국가 간의 협력과 발전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본격적인 사업추진을 위해 야스민 대사와 최외출 회장은 르완다 대학에 새마을학과 설치운영을 위한 협력제휴(MOU)를 추진하기로 했다.

한편 현재까지 영남대에서 새마을개발 관련 석사학위를 취득한 르완다 유학생은 39명이다.

jrpark6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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