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효 광주광역시 행정부시장이 10일 오전 시청 브리핑룸에서 2021년도 본예산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사진제공=광주광역시청) |
10일 광주시에 따르면 예산규모는 일반회계 4조9391억원, 특별회계 1조3426억원으로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경제를 살리고자 역대 최대 규모로 편성했다.
내년도 지방세와 세외수입은 1383억원(6.7%) 증액된 2조1958억원, 국고보조금과 지방교부세는 올해 대비 2456억원(8.4%) 늘어난 3조1812억원을 반영했다.
분야별로는 사회복지·보건 분야(39.1%)가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다. 경제분야(26.1%), 교통 및 물류 분야(18.1%)가 대폭 늘었고 일반공공행정 분야(8.1%)는 소폭 증가했다.
세출예산은 도시철도 2호선 건설 등 시가 추진할 시급한 사업 위주로 반영했다. 민선7기에 종료되는 사업이 차질없이 마무리 되고 SOC사업 중 계속사업은 집행시기를 감안해 순차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예산을 배분했다.
또 △풍요로운 광주 △정의로운 광주 △따뜻한 광주 △품격있는 문화 광주 △안심하고 편안한 광주 등 시정목표 5대 분야에 중점 투자했다.
지난해 9월 착공식을 가진 도시철도 2호선 건설이 본격 추진되고 있으며 내년에는 3734억원에 달하는 사업비가 투자될 예정으로 지역 경제 활성화에 보탬이 될 전망이다.
김종효 행정부시장은 "2021년도 예산은 코로나19 영향으로 어려운 재정여건 속에서도 일자리사업 등 시민에게 필요한 예산을 집중 투자했다"며 "시의회 심의를 통해 확정될 예산은 지역경제 활성화의 마중물이 될 수 있도록 최대한 신속하게 집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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