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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화순군 최고 혁신정책은 ‘세대연대복합센터 건립’

[광주전남=아시아뉴스통신] 유성진기자 송고시간 2020-11-12 17:31

화순군청 전경./아시아뉴스통신 DB


[아시아뉴스통신=유성진 기자] 전남 화순군이 추진하고 있는 ‘화순군 세대연대복합센터 건립’이 올해 화순군 정책 중 가장 혁신적인 정책으로 뽑혔다.
 
화순군은 지난 10일 내부심사와 대국민 온라인 투표를 통해 2020년 군정 혁신 우수사례 4건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화순군 세대연대복합센터 건립은 지난 6일까지 600여 명이 참여한 국민생각함 온라인 투표에서 가장 많은 340표를 받았고, 1차 내부심사 점수 합산 결과 최우수 사례로 최종 선정됐다.
 
모든 세대를 아우르는 거점 공간으로 활용될 세대연대복합센터는 복지시설과 주민 편의시설을 하나로 통합한 건축물이다. 개별 공간으로 조성했으면 늘어났을 토지매입과 부지조성 등에 드는 비용을 절감하고, 공공서비스 일원화로 주민 편의성을 높일 수 있어 높은 점수를 받았다.
 
2위로는 화순 곳곳을 누비는 ‘1000원 버스 운행’이 선정됐다. 지난달부터 시행 중인 1000원 버스 운행은 구간 별로 요금이 달랐던 버스 요금을 1000원으로 단일화해 버스 이용 주민의 교통비 부담을 획기적으로 줄였다는 평을 받고 있다.
 
화순군은 1000원 버스 운행 외에도 ‘100원 효도택시’의 이용 대상을 임신부, 기초생활수급자, 다문화가정까지 확대하며 농어촌 주민 교통복지 향상을 위해 많은 공을 들이고 있다. 내년에는 장애인 콜택시를 ‘교통약자 특별교통수단’으로 명칭 변경하고 이용 대상을 넓힐 계획이다.
 
3위로는 지역 농·특산물을 활용한 비대면 온라인 교육 ‘집콕요리조리교육’이, 4위로는 전라남도·화순전남대병원과 협업을 통해 유치한 ‘국가 면역치료플랫폼 구축사업’이 선정됐다.
 
화순군은 이번 군정혁신 우수사례 선정을 위해 각 부서에서 제출한 우수사례 17건을 평가해 1차로 8건 선정하고 국민권익위 ‘국민생각함’에서 2차로 대국민 온라인 투표를 진행했다.
 
이번에 선정된 4건 외에도 같이 후보에 오른 ‘청년 크리에이터 양성 교육’, ‘스마트 재난구호 시스템’, ‘공사장 생활폐기물 체계적 관리’, ‘주민 참여형 혁신적 면 명칭변경’도 좋은 평가를 받았지만 아쉽게도 우수사례에 선정되지는 못 했다.
 
화순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계속해서 우수사례가 될 만한 정책을 발굴해 군민 한 분 한 분의 삶이 나아지는 화순군을 만들 수 있도록 모든 공직자가 함께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화순군은 코로나19로 인한 행정환경 변화에 선제 대응하고 공직자의 혁신 마인드 함양을 위해 올해가 가기 전 혁신 워크숍을 2차례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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