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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코로나19 확진자 발생률 11월이 '최다'

[경남=아시아뉴스통신] 박유제기자 송고시간 2020-11-15 15:05

11월 들어서만 지역감염만 70명 육박...하루 평균 4명꼴
[아시아뉴스통신=박유제 기자] 지난 2월 20일 경남지역 첫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이후 11월들어 지역감염 확진자 발생률이 최고 수준을 보이고 있다.

경남도 방역당국 집계를 보면 15일 오전 10시 기준 경남지역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총 384명으로, 이 중 315명이 퇴원했고 69명이 입원 중이다.
 
코로나 바이러스/아시아뉴스통신DB

특히 15일 오전 10시 기준 신규 확진자가 14일 오후 5시 대비 4명이나 늘어나는 등 소규모 집단감염이 확산되는 추세다.

이들 신규 확진자 3명은 창원 거주 일가족이지만, 유치원 근무자와 중학교 재학생이 포함돼 있어 교사와 원아 및 학생들에 대한 진단검사가 진행되고 있어 추가 감염 우려를 배제할 수 없는 상태다.

이로써 11월 들어 15일 현재까지의 경남도내 확진자는 해외유입 11명을 제외한 지역감염자만 모두 58명. 하루 평균 3.9명이 발생했다. 이는 경남에서 첫 확진자가 발생한 지난 2월 20일 이후 열흘간의 지역감염자 57명과 비슷한 수준이다.

또 지금까지 월별 지역감염 확진자 발생이 가장 많았던 달이 지난 8월로, 총 67명에 하루 평균 2.2명이 발생한 것과 비교하면, 11월 전체 확진자 발생률이 가장 높게 나타날 가능성이 크다.

경남도 신종우 복지보건국장은 15일 "최근에 가족이나 이웃 및 직장동료 등 가까운 관계 위주로 소규모 집단감염이 이뤄지고 있다"며 "마스크 쓰기 등 방역수칙 준수와 함께 음식물 덜어먹기와 대화 자제 등을 생활화해 주시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forall1@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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