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대학교 씨름부 정종진 선수(가운데)가 제12회 구례전국여자천하장사 및 대학장사씨름대회에서 용장급 장사에 올랐다.(사진제공=대한씨름협회) |
[아시아뉴스통신=박종률 기자] 영남대학교 씨름부 정종진 선수(20.특수체육교육과 2학년)가 제12회 구례전국여자천하장사 및 대학장사씨름대회에서 용장급 장사에 올랐다.
17일 영남대에 따르면 지난 5~8일까지 전남 구례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서 정 선수는 4강과 결승에서 첫째 판을 내주면서 불안한 출발을 보였으나, 끝가지 집중력을 잃지 않고 특유의 잡채기 기술과 변칙기술을 이용해 내리 두 판을 따내면서 승리를 거뒀다.
정 선수는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2일까지 경북 안동체육관에서 열린 '제57회 대통령기전국장사씨름대회'에서도 용장급 1위에 오른바 있어 올 시즌 용장급 2관왕을 달성했다.
정 선수는 "코로나19로 시즌이 늦게 시작됐지만 남은 대회에서도 용장급 1위 자리를 지키겠다"고 우승 소감을 밝혔다.
jrpark69@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