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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대병원 정형외과 이영근 교수 ‘우수학술상’

[전북=아시아뉴스통신] 이두현기자 송고시간 2020-11-17 12:00

2020년 대한수부외과학회, 손목 질환인 주상월상 인대 재건술 시행 연구 인정
전북대병원 정형외과 이영근 교수./아시아뉴스통신DB

전북대학교병원(병원장 조남천)는 정형외과 이영근 교수가 흔하게 발생하지만 치료가 까다로운 손목질환인 주상월상 인대 재건술 시행에 관한 연구로 2020년 대한수부외과학회에서 ‘우수학술상’을 수상했다고 17일 밝혔다.
 
이영근 교수팀의 연구는 ‘관절경 도움하 요 수근 굴건을 이용한 전방 및 후방 주상월상 인대재건술의 결과 : 변형된 관절경하 코렐라(Corella) 술기’에 대한 것이다.
 
이번 연구는 지난 2015년부터 2018년 6월까지 전북대병원에서 수술받은 증례를 대상으로 실시한 것으로 진단적 관절경을 시행하여 주상월상 관절 불안전성과 주상월상 인대의 봉합 가능 여부를 평가한 것이다.
 
주상월상 인대 파열은 가장 흔한 수근골 인대 손상으로 알려져 있지만, 손목 염좌로 잘못 진단될 경우 적절한 치료 없이 만성 인대 파열이나 불안정으로 진행하게 된다. 특히 주상월상 관절 불안전성을 동반한 만성 파열에서는 수술적 치료까지 요하게 되는 치료가 까다로운 질환이다.
 
연구에 따르면 주상월상 인대의 봉합이 불가능한 예에서 관절경 도움으로 수근 굴건을 이용한 전후방 주상월상 인대 재건술을 시행했으며, 재건술 직후 시행한 관절경하 평가에서 주상월상 관절의 상태가 모두 호전되었으며 악력 또한 수술 전과 비교해 유의미한 호전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관찰됐다.
 
이영근 교수는 “후방 주상월상 인대 단독 재건술의 좋지 않은 방사선학적 결과를 극복하기 위해 요 수근 굴건을 이용한 전후방 주상월상 인대 재건술을 고려할 수 있으며, 관절경하에서 시행할 경우 외재성 인대와 후방 골간 신경 손상을 최소화해 더 빠른 회복을 기대해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아시아뉴스통신=이두현 기자]
dhlee300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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