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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차세대 배터리산업 메카도시로 확고한 입지 구축

[대구경북=아시아뉴스통신] 이진우기자 송고시간 2020-11-18 18:47

삼성SDI가 투자한 에코프로이엠 양극재 포항공장 본격 착공
18일 이강덕 포항시장(가운데)이 ㈜에코프로이엠 양극재 공장 착공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아시아뉴스통신=이진우 기자

[아시아뉴스통신=이진우 기자] 경북 포항시는 18일 영일만 4일반산업단지에서 ㈜에코프로이엠 양극재 공장 착공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이강덕 포항시장, 이철우 경북도지사, 전영현 삼성SDI㈜ 대표이사, 이동채 ㈜에코프로 회장, 최문호 ㈜에코프로이엠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

㈜에코프로이엠 이차전지 양극재 공장은 포항 영일만 4일반산업단지 7만6000㎡(2만3000평) 부지에 들어선다.

오는 2025년까지 3644억원을 투자, 연간 생산능력 7만8000톤 규모까지 증설할 계획으로, 신규 고용인원은 410명이다.

이번에 착공한 ㈜에코프로이엠 공장에서 생산될 이차전지 양극재는 니켈 함량을 높여 배터리의 출력을 높이고 가격이 비싼 코발트 함량을 낮추면서 망간 대신 알루미늄을 사용해 경제성과 안정성을 모두 갖춰 전기차에 이상적인 제품으로 평가받고 있다.
 
18일 포항 영일만 4일반산업단지에서 ㈜에코프로이엠 양극재 공장 착공식이 열리고 있다./아시아뉴스통신=이진우 기자

생산품은 에코프로비엠과 합자회사인 삼성SDI에 전량 공급할 예정이다.

에코프로는 하이니켈계 양극재 제조 분야의 국내 최고 기술력을 보유한 기업으로 소재가공부터 생산, 재활용 분야에 대해 각사(社)별로 수직계열화 시스템 구축을 통해 효율적인 생산능력을 갖추고 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하이니켈계 양극재 국내 최고 기술력을 보유한 에코프로의 지속적인 투자는 우리 지역의 경제 활성화뿐만 아니라 4차 산업혁명 시대에 포항의 새로운 변화의 동력이 돼 줄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포항시에는 ㈜에코프로(양극재), ㈜포스코케미칼(음극재), GS건설㈜(배터리 리사이클링) 등 업계 '빅(Big)3'로 불리는 대기업들의 공장 설립뿐만 아니라, 삼성SDI까지 가세함으로써 차세대 배터리산업 메카도시로서 확고한 입지를 구축하고 있다.

news111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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