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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 지지율 '조국 사태' 이후 최저치 42.5%

[서울=아시아뉴스통신] 박신웅기자 송고시간 2020-11-20 08:22

TBS 조사,민주당 32.0% 국민의힘 29.5% 오차범위 접전
부정평가도 지난해 10월 이후 58주만에 최고치인 53.3%
11월 3주차 문재인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도 그래프 ⓒ리얼미터

[아시아뉴스통신=박신웅 기자]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긍정평가)이 지난해 '조국 사태' 이후 최저치로 집계됐다. 

20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에 따르면 TBS의뢰로 11월 3주차(16~18일) 문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율(긍정평가)을 조사한 결과 전주 대비 1.8%포인트 하락한 42.5%로 나왔다.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2.3%포인트 올라 53.3%를 기록했다. 모름 또는 무응답은 0.5%포인트 감소한 4.2%를 보였다.

이번 조사에서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차이는 10.8%포인트로 오차범위 밖으로 부정평가가 9주 연속으로 우위를 보이고 있는 추세이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라(14.3%p↑, 62.2%→76.5%, 부정평가 18.8%), 대전·세종·충청(1.5%p↑, 42.6%→44.1%, 부정평가 53.4%)에서는 각각 상승했으며 대구·경북(8.1%p↓, 25.7%→17.6%, 부정평가 76.9%), 인천·경기(7.0%p↓, 48.0%→41.0%, 부정평가 52.8%), 서울(2.1%p↓, 42.1%→40.0%, 부정평가 58.6%)에서 하락했다.

연령대별로는 30대(1.5%p↑, 47.1%→48.6%, 부정평가 48.4%)에서는 증가한 반면 나머지 60대(4.1%p↓, 36.6%→32.5%, 부정평가 64.3%), 70대 이상(3.7%p↓, 37.8%→34.1%, 부정평가 59.1%), 50대(3.6%p↓, 46.3%→42.7%, 부정평가 54.7%)에서 는 각각 하락했다. 

정당별로는 무당층(2.3%p↑, 19.1%→21.4%, 부정평가 69.0%), 국민의힘 지지층(1.1%p↑, 5.0%→6.1%, 부정평가 92.5%)에서만 소폭 상승하고 정의당 지지층(2.4%p↓, 46.3%→43.9%, 부정평가 52.0%), 민주당 지지층(1.3%p↓, 89.3%→88.0%, 부정평가 7.6%)에서는 하락했다.

이념성향별로 진보층(2.7%p↑, 70.3%→73.0%, 부정평가 25.5%)에서는 올랐으나 보수층(1.9%p↓, 24.1%→22.2%, 부정평가 75.9%), 중도층(1.2%p↓, 38.2%→37.0%, 부정평가 59.2%)에서는 내려갔다.

리얼미터측은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한 긍정평가가 최저치를 기록한 것에 대해 추미애 법무장관과 윤석열 검찰총장 간 갈등, 김해신공항 검증 결과, 코로나19 재확산 등이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11월 3주차 정당 지지도 그래프 ⓒ리얼미터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은 전주대비 0.8% 포인트 하락하며 32.0%, 국민의힘은 2.2%포인트 상승한 29.5%를 기록했다.

더불어민주당, 국민의힘 여야 양당의 격차는 2.5%포인트로, 오차범위 내 접전 양상이다.

이밖에 국민의당은 6.6%, 정의당.열린민주당은 5.9%, 열린민주당은 7.0%,무당층은 16.1%로 집계됐다.

이번 여론조사 방식은 무선 전화면접(10%),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방식,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18세 이상 유권자 4만1951명을 대상으로 임의 전화걸기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최종 1506명이 응답을 완료해 3.6%의 응답률을 보였다. 
  
통계보정은 2020년 7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 연령, 권역별 림가중 부여 방식으로 이뤄졌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5% 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apress365@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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