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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의 해군병이 되기 위해 왔습니다!”

[경남=아시아뉴스통신] 모지준기자 송고시간 2020-11-24 07:31

코로나19 유입 차단 위해 부대개방 없이 제671기 해군병 입영
23일 해군교육사령부에서 실시한 ‘해군병 671기 입영’ 중 입영대상자들이 PCR검사를 받고 있다.(사진제공=해군교육사령부)

[아시아뉴스통신=모지준 기자] 해군교육사령부(사령관 소장 김현일)는 23일 제671기 해군병 입영을 실시했다.

이번 입영은 코로나19의 지역사회 확산방지와 군내 유입차단을 위해 별도의 행사 없이 진행됐다.

입영에 앞서 해군교육사령부는 입영 예정 인원을 대상으로 코로나19 발생지역과 국가 방문 여부를 파악해, 감염위험이 있는 입영대상자를 사전에 식별하고, 생활관∙식당∙훈련장에 대한 소독작업을 실시했다.

또한 입영대상자가 코로나19 감염 가능성에 따라 일반교육생, 예방적 관찰 대상자, 예방적 격리 대상자로 구분해, 입영주부터 격리해제 전까지 대상자별 맞춤형 교육계획을 수립했다.

아울러 입영대상자 간의 접촉을 최소화하기 위해 시간을 세 차례로 나눠, 입영을 실시했으며, 입영대상자와 가족들에게 문자, 전화, 교육사 인터넷 홈페이지 등을 통해 관련 내용을 사전 안내해, 혼선 없이 안전하게 입영할 수 있도록 했다.

입영대상자 500여명은 군의관의 검진결과 이상이 없는 인원만 부대 안으로 이동해, 음압검체측정부스에서 PCR검사를 위한 검체를 체취했다.

PCR검사 결과는 다음날 나오며 음성판정을 받은 입영자만 예정대로 기초군사교육훈련을 받는다.
 
23일 해군교육사령부에서 실시한 ‘해군병 671기 입영’ 중 입영대상자들이 체온계로 체온을 측정하고 있다.(사진제공=해군교육사령부)

한편 훈련 기간 중 교육사는 입영대상자들이 마스크를 상시 착용하도록 하고, 1일 2회 체온을 측정해, 안전하고 위생적인 교육환경에서 훈련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또한 훈련병 간 접촉을 최소화하기 위해 중대별로 식사 장소와 교육관∙생활관 등을 분리 운영하고, 환자 발생과 관련된 상황별 지침을 마련해 코로나19를 예방한다.

제671기 해군병 입영대상자들은 1주간의 입영주를 거친 뒤 5주간 군인기본자세와 전투기술을 연마하고, 인성과 리더십 배양을 위해 군인화∙해군화 등 총 2단계의 교육훈련을 거쳐 오는 12월31일 수료한다.

훈련을 주관한 제1신병교육대대장 송해진 중령은 “신병교육대대는 ‘강한 훈련이 강한 군인을 만든다’는 신념으로 불굴의 해전사를 양성하는 해군의 출발점”이라며 “교육훈련의 임무를 빈틈없이 수행해 싸우면 반드시 이기는 강한 전사를 육성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ms112525@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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