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충북 보은군 삼승면 탄금리 소재 현대엠테크(주)가 삼승장학회에 장학기금 500만원을 지정 기탁하며 기념촬영하고 있다. 왼쪽부터 네 번째가 강병우 삼승장학회장, 다섯번째가 박영주 현대엠테크 대표./아시아뉴스통신DB |
충북 보은군 내 면 단위 장학회로 다음달 15일 창립을 앞두고 있는 삼승장학회에 관내 기업체의 장학기금 기탁이 이어지면서 주목 받고 있다.
24일 보은군과 삼승장학회에 따르면 이달 4일 (주)바이오플랜이 장학기금 500만원을 기탁한 데 이어 이날 삼승면 탄금리 소재 현대엠테크(주)가 지역인재 육성을 위한 뜻을 담아 500만원을 장학기금으로 쾌척했다.
보은, 청주, 옥천 지역에서 송·배전 등 전기공사를 주업으로 하는 현대엠테크(주)는 지난 2001년 8월 창립해 2017년 삼승면에 보은사옥을 준공하고 사업을 펼쳐오고 있다.
삼승장학회에는 지금까지 군민을 비롯한 출향인 30여명과 7개 지역단체, 2개 관내기업 등에서 약 4000만원을 기탁해 내년부터 시작할 장학사업의 전망을 밝게 하고 있다.
김인식 삼승면장은 “코로나19와 이상 기후로 주민과 기업이 모두 힘든 한해였지만 계속 이어지고 있는 장학기금 기탁행렬에 보람을 느낀다”며 “다가오는 12월 15일 창립총회 전까지 더욱 많은 손길이 이어져 삼승장학회가 성황리에 출범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아시아뉴스통신=김성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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