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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3일 충북 옥천 청성초등학교가 부모와 자녀가 함께 가족을 위해 천연샴푸와 바디로션을 만들어 보는 가족사랑 체험활동을 진행하고 있다./아시아뉴스통신DB |
충북 옥천 청성초등학교(교장 김욱현)가 23일 코로나19로 다양한 교육 활동에 참여할 기회가 줄어든 청성 교육공동체를 위해 가족사랑 체험 활동 프로그램을 운영해 큰 호응을 얻었다.
24일 청성초에 따르면 이번 행사에서는 부모와 자녀가 함께 천연재료의 효능을 알아보고 가족을 위해 천연샴푸와 바디로션을 만들어 보는 시간을 가짐으로써 가족사랑을 다시금 생각하게 하는 계기를 제공했다.
가족사랑 체험 활동에 참여한 3학년 안아람 학생은 “엄마와 함께 만들어서 즐거웠고 집에 가서 내가 만든 샴푸와 로션을 빨리 사용해보고 싶다”고 말했다.
박현경 학부모도 “평소 아이들과 가정에서 함께 체험하는 기회를 마련하기 어려웠는데 덕분에 좋은 추억을 만든 것 같다”며 행복한 웃음을 지었다.
김욱현 교장은 “사람의 근본은 가족이다. 가족이 든든하고 행복하면 우리 학생들이 건강한 사람으로 성장할 수 있고 어떤 일도 자신 있게 해낼 수 있다. 이번 활동을 통해 자녀와 부모가 서로 교감하며 친밀감을 높이는 기회가 됐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건강한 가족관계 형성을 위해 유익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아시아뉴스통신=김성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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