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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27일 오후 8시까지 신규확진 17명…일상감염 확산 방역당국 비상

[충북=아시아뉴스통신] 백운학기자 송고시간 2020-11-28 03:03

제천 13명, 청주 2명, 충주·단양 각각 1명…이틀째 두자릿수 감염
코로나19 바이러스./아시아뉴스통신DB

충북에서 26일에 이어 27일에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확진자가 속출했다.

충북도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8시까지 충북에서 새로 발생한 확진자는 17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날 20명 보다는 확진자가 3명 줄었지만 여전히 두자리 수를 기록하며 코로나19 확산세가 꺾이질 않고 있다.

이날 제천에서13명, 청주 2명, 충주, 단양에서 각각 1명이 감염됐다.

제천시에서는 전날 9명이 확진 받은데 이어 이날도 확진자가 무더기로 쏟아져 나오면서 방역당국의 확산 차단에 비상이 걸렸다.
 
제천시는 이에따라 28일 0시부터 사회적 거리두기를 2단계로 격상하기로 했다.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돌입에 따라 유흥시설 5종은 집합금지 조치, 노래연습장의 경우 오후 9시 이후 운영 중단, 식당의 경우 오후 9시 이후 포장·배달만 허용된다.
 
또 헬스장과 당구장, 스크린 골프장 등 실내체육시설은 오후 9시 이후 운영이 중단되고, 결혼식장·장례식장의 경우 100명 미만으로 인원이 제한된다.
 
이상천 시장은 “인천시 확진자와의 접촉부터 확진까지의 기간이 매우 길어 알 수 없는 감염의 우려가 매우 크다”고 강조하며 “시민 여러분께서는 확진자 동선을 확인해 의심증상이 있을 경우 즉시 보건소로 연락해 달라”고 말했다.
 
청주시도 청원구 오창읍 소재 당구장발(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연쇄감염을 끊기 위해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청주에서는 지난 24일부터 이날까지 4일간 오창읍에서 17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들 중 13명이 청주 111번이 운영하는 원당구장발 감염이다.
 
 이처럼 일상생활속 집단 감염이 확산되면서 도민들은 불안감을 감추질 못하고 있다.

이번주 들어 확진자가 급속히 늘면서 충북에서는 가족과 지인모임 등 특정 지역과 시설, 대상을 가리지 않고 광범위하게 코로나19가 번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한편 도내 누적확진자는 276명으로 늘었다.
[아시아뉴스통신=백운학 기자]

baek341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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