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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수능 시험장 직접 방문해 방역상황 점검

[서울=아시아뉴스통신] 박신웅기자 송고시간 2020-11-30 08:20

자가 격리자 수험생 별도 시험장인 서울 오산고 방문
부산 양운고-전남 목포 의료원 등은 영상으로 점검
29일 문재인 대통령이 서울 용산구 오산고등학교에서 2021학년도 수능 대비 시험장 방역 준비 상황 점검중 감독관 보호구 착탈의실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청와대

[아시아뉴스통신=박신웅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29일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나흘 앞두고  서울 오산고등학교를 방문해 수능 방역 준비 상황을 점검했다.

서울 오산고등학교는 자가격리자 수험생을 위해 준비된 별도의 시험장이다.

이날 문 대통령의 현장 점검엔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조희연 서울시교육감, 신부식 오산고 교장과 청와대 윤창렬 사회수석과 박경미 교육비서관 등이 함께 했다.

문 대통령은 수능 당일 자가격리 수험생들이 출입하게 되는 출입구부터 시험실로 입실하기까지의 동선과 과정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시험실과 대기실 내에는 칸막이가 설치됐으며, 소독제 등 수험생 방역물품 등 준비상황을 직접 확인했다.

또한 감독관을 보호하기 위해 수험생과 감독관의 이동 동선 및 공간을 분리한 상황 및 보호구 착·탈의실에서 실제 감독관이 착용하게 되는 보호장구도 확인했다.
 
29일 문재인 대통령이 서울 용산구 오산고등학교에서 2021학년도 수능 대비 시험장 방역 준비 상황 점검중 시험장 칸막이 및 이격거리를 확인하고 있다. ⓒ청와대

이후 문 대통령은 교내 도서관으로 이동해 다른 현장의 시험장 준비 상황 등을 영상으로 점검했다.

일반 학생들이 시험을 보게 되는 부산 양운고등학교와 병원 시험장이 준비되는 전남 목포의료원을 연결해 방역 준비 상황을 청취했다.

문 대통령은 예년과 다른 수능 준비에 어려움이 없었는지를 묻고 마지막까지 우리 수험생들의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어진 현장 영상 점검에서는 현재 재택근무 중인 수험생 학부모와도 이야기를 나눴다.

문 대통령은 수험생들을 향해 "올해 수험생들은 코로나19로 1년 내내 정말 아주 어렵게 수능을 준비를 했으며 아주 어려운 조건에서 시험을 치르게 된다"며 "너무 긴장하지 말고 편안한 마음으로 평소에 준비된 실력을 다한다면 충분히 좋은 성과를 내리라고 생각한다"고 응원했다. 

그러면서 문 대통령은 "모든 국민들께서도 학부모와 같은 마음으로 수능이 잘 치러질 수 있도록 격려도 해주시고, 방역 안전수칙을 지켜나가는데 있어서도 함께 노력해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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