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델타항공, 신규 방역체계 통한 최초 ‘무격리’ 유럽여행 시행 계획

[서울=아시아뉴스통신] 유지현기자 송고시간 2020-12-01 16:51

델타항공이 신규 방역체계를 통한 무격리 유럽여행을 시행한다.(사진제공=델타항공)


[아시아뉴스통신=유지현 기자] 델타항공이 레오나르도 다 빈치 국제공항과 하츠필드 잭슨 애틀랜타 국제공항과의 협업을 통해 대서양을 아우르는 코로나19 검사 체계를 마련해 오는 12월 19일부터 미국-이탈리아 간 ‘무격리’ 여행을 시범적으로 시행한다.

스티브 시어 (Steve Sear) 델타항공 국제선 사장 겸 글로벌 세일즈 수석부사장은, “백신 공급이 보편화되기 전까지 안전한 국제여행을 위한 최선의 방법은 더욱 신중하고 확실한 코로나19 검사체계를 마련하는 것이다” 며, “델타항공은 항상 고객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있다. 안전이야말로 우리가 새롭게 준비한 방역 체계의 핵심이며 고객이 믿고 여행할 수 있도록 실시한 청결 기준의 밑바탕이라고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세계 최고 수준의 의료기술을 보유한 미국 메이요 클리닉(Mayo Clinic)의 연구진이 델타항공과 함께 코로나19 검사 완료 항공편(COVID-tested flight) 운항에 필요한 탑승객 코로나 19 검사 프로토콜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기로 했다.

헨리 팅(Henry Ting, M.D., M.B.A.) 메이요 클리닉 CVO(Chief Value Officer)는, “다중 방역, 마스크 의무 착용, 사회적 거리두기 및 기내 소독 등 모든 종합적인 방역 절차를 시행했을 경우를 모델링 한 결과, 60% 탑승률을 유지하는 항공기 내에서의 코로나19 감염 확률은 거의 100만분의 1 수준이다”고 전했다.

한편, 델타항공은 주요 국제관광지의 여행 재개를 위해 미국 조지아주 공중보건부와 긴밀하게 협업하고 있다. 이에 스티브 시어 사장은, “조지아주와 이탈리아 당국은 의무격리 없이도 안전한 해외여행을 재개하기 위해, 관련 지침 및 절차를 적극적으로 주도하여 검사했다”고 덧붙였다.

오는 12월 19일부터 하츠필드-잭슨 애틀랜타 국제공항과 레오나르도 다 빈치 국제공항 간 새롭게 재개된 운항편에서는 승무원 및 고객 대상 코로나19 검사를 진행해, 코로나19 검사가 완료된 항공편을 운항한다. 해당 검사를 통해 비즈니스, 학업 및 건강 등 특수 사유로 이탈리아를 방문하는 미국, 이탈리아, 그리고 EU 국적을 가진 시민의 자가격리가 면제될 예정이다.

해당 애틀랜타 – 로마 간 시범 운항노선을 이용하는 고객은 하기 검사의 음성반응 확인이 필요하다:

▶출국 최대 72시간 전 코로나 19 PCR 검사 ▶하츠필드 잭슨 애틀랜타 국제공항 내 탑승 전 신속 진단 검사 ▶레오나르도 다 빈치 국제공항 도착 후 신속 진단 검사 ▶레오나르도 다 빈치 국제공항 내, 미국행 항공편 탑승 시 출국 전 신속 진단 검사와 이에 더해 미국 질병 관리센터(CDC)의 역학조사 방침에 따라 미국 입국 시 고객 정보제공이 요구된다.

레오나르도 다 빈치 국제공항은 올해 초 델타항공의 파트너사 알리탈리아 항공과 함께 이탈리아 내 코로나 19 검사가 완료된 비행편의 시범 운항을 성공적으로 진행한 바 있으며, 레오나르도 다 빈치 국제공항의 코로나 19 방역 체계는 세계에서 유일하게 스카이트랙스의 5스타 등급을 인증 받았다. 레오나르도 다 빈치 국제공항은 연간 4천만 이상의 여행객이 방문하며, 국제공항협회로부터 유럽 최고 허브 공항으로 3년 연속 선정됐다.

델타항공은 직원과 고객의 건강과 안전을 항상 최우선에 두고 운영하고 있다. 코로나 19 검사가 완료된 항공기를 이용하는 고객을 위해, 메이요 클리닉, 에머리 대학과 소독제 브랜드 퓨렐(Purell) 및 라이솔(Lysol)과 같이 여러 산학 기관과의 협업을 통한 전문가들의 인사이트를 바탕으로 100여 가지가 넘는 안전 지침과 방역 절차를 실시하고 있다. 델타 케어 스탠다드의 일환으로 델타항공은 2021년 3월 30일까지 중간좌석을 차단하고,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하고 있으며, 도착 전후 모든 항공기의 내부를 전기분사식 방역으로 소독하고 있다.

최근 하버드 연구자들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비행 시 잦은 환기 방침 및 마스크 의무 착용과 같은 다중 방역 시스템 덕분에 외식이나 장보기와 같은 일상생활에서의 외출보다 비행이 오히려 더 안전할 수 있는 것으로 밝혀지며, 현재 델타항공이 실시하고 있는 방역 조치의 효과를 증명해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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