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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척시, 아이스팩 재사용 구축 시범사업 실시.

[강원=아시아뉴스통신] 조이호기자 송고시간 2020-12-03 15:36

버려지는 아이스팩 재사용 체계 구축해 시범사업 추진중인 삼척시청./자료=삼척시청

[아시아뉴스통신=조이호 기자] 삼척시는 코로나19로 신선식품 배송문화가 확산되며 고흡수성수지(SAP) 아이스팩의 사용 저감 및 폐기물 발생 감축을 위해 아이스팩 재사용 시범사업을 추진한다고 3일 밝혔다.
 
고흡수성수지는 미세플라스틱의 일종으로 재활용이 불가능하고 소각, 매립 시 환경문제를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시 자료에 따르면 고흡수성수지 아이스팩 사용량은 전국적으로 지난해 2억 개, 올해는 3억 개 가량으로 추정되며 이중 80%는 종량제봉투로 배출돼 소각, 매립되고 있다.
 
이에 삼척시는 자원절약 및 환경보호를 위해 아이스팩 재사용 체계를 구축하고 다량발생지인 공동주택 3개소를 대상으로 아이스팩 수거함을 설치해 시범운영할 계획이다.
 
공동주택에서 배출된 아이스팩은 수거해 삼척수협 등 수요처에 공급해 수산물 유통 과정의 신선도 유지에 재사용한다.
 
시는 시범운영을 거친 후 성과에 따라 아이스팩 수거함을 추가 설치하고, 대형마트 등 유통체계를 활용해 일반시민 대상으로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아이스팩 재사용이 쓰레기 감량과 환경보호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이 사업이 조기에 정착되고 확산될 수 있도록 주민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aurumflo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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