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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군, 어촌뉴딜 300 사업 2개소 선정...200억 확보

[광주전남=아시아뉴스통신] 박용준기자 송고시간 2020-12-10 12:47

약산 어두항·소안 미라항 3년간 어촌 기반 시설 현대화 사업 등 추진
약산 어두항 전경./아시아뉴스통신DB

[아시아뉴스통신=박용준 기자]전남 완도군이 해양수산부 주관 공모사업 “2021년 어촌뉴딜 300 사업,,에 약산 어두항과 소안 미라항이 선정되었다고 10일 밝혔다.

사업 선정으로 총사업비 200억 원(국비 70%, 지방비 30%)을 확보하였으며, 3년간 사업을 추진한다.

어촌뉴딜 300 사업은 어촌의 혁신 성장을 돕는 지역 밀착형 생활 SOC(사회간접자본) 사업으로 낙후된 선착장 등 어촌의 기반 시설을 현대화하고, 지역의 특성을 반영한 어촌·어항통합 개발 사업이다.

약산 어두항, 소안 미라항은 지난해 ”2020년 어촌뉴딜 300사업,,에 신청하였으나, 아쉽게도 미선정되어, 주민들의 보다 더 적극적인 참여로 올해 공모사업에 선정될 수 있었다.
 
특히 군은 주민과 전문가와 상의하여 지역 및 사업 특성에 맞는 대상지를 선정하였으며, 지난 9월 공모 신청, 10월에는 서면·현장 평가를 거쳐 9일 최종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앞으로 선정된 지역에 대하여 다음해 기본계획 수립을 통해 공통 사업인 방파제 연장, 물양장 확장, 공동 작업장 및 어구 창고 설치, 간이 선박 수리장 등 지역 밀착형 생활SOC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아울러 특화 사업으로 둘레길 조성, 복합커뮤니티센터, 어업인 종합복지센터, 생산자 가공판매장 건립 사업 등을 추진할 계획이며, 지역 주민을 중심으로 마을 기업을 꾸려 주민 역량 강화, 자원 순환 및 마을 학교·체험 마을 운영, 태극김 브랜드 개발, 해녀 밥상 레시피 개발 등을 통해 어촌의 새로운 소득 증대 창출도 꾀할 계획이다.

약산 어두항은 ’약산에 살어리랏다‘라는 테마로 약산 어두마을에 89억 원을 들여 방파제 연장, 공동 작업장 및 어구 창고 건립 등 공통 사업과 둘레길, 복합커뮤니티센터 등을 조성한다.

소안 미라항은 미라항 100년 대계, 대한민국 최고의 품질의 김 생산 전지 기지’를 테마로 소안 미라, 부상 마을에 111억 원을 들여 물양장 확장, 방파제 연장 등 공통 사업과 주민 안전을 위한 여객선 기항지 개선과 어민 쉼터, 어업인 종합복지센터, 생산자 가공 판매장 건립 등의 사업을 추진한다.

지역개발과 관계자는 “어촌뉴딜 300 사업 선정을 위한 57개 지자체의 치열한 경쟁 끝에 우리 지역에서 2개소가 선정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하고, 주민들의 노력으로 이뤄낸 값진 성과다.”며 “어촌·어항 개발을 위해 2022년 공모사업 또한 체계적으로 준비하여 좋은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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