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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타가 마법을 선사하는 로바니에미 VR 여행

[서울=아시아뉴스통신] 유지현기자 송고시간 2020-12-11 15:27

VR 산타마을./.아시아뉴스통신=유지현기자


[아시아뉴스통신=유지현 기자] 코로나로 해외여행이 거의 불가능한 상황이지만 가족들이 핀에어를 타고 가상 현실(VR)의 마법 덕분에 로바니에미에 있는 산타를 보러갈 수가 있다.

11일 핀란드 로바니에미 관광청에 따르면 오는 25일부터 핀에어가 산타 자신의 고향인 로바니에미 를 방문하려는 행운의 가족과 어린이를 태우고 가상 현실로 8편의 비행을 제공한다.

Sanna Kärkkäinen 로바니에미 관광청 CEO는 “Santa의 공식 항공사가 제공하는 휴가용 VR 경험은 더할 나위없이 좋은 시간이다. 우리는 Rovaniemi에서 1년 넘게 가상 현실(VR) 경험을 개발해 왔으며 Finnair와 협력하는 것은 계절에 따른 메시지와 희망으로 가득 찬 마음으로 전 세계 시청자에게 다가 갈 수 있는 환상적인 방법이다" 라고 말했다.

산타의 공식 항공사인 핀에어는 VR 기술로 360도의  경험을 제공하게 된다. 핀란드 Zoan VR스튜디오의 가장 진보된 실시간 3D 그래픽 도구 중 하나인 Unreal Engine을 사용하는 비행을 제작했다. 가상 고객은 핀에어의 편안한 노르딕 비즈니스 클래스에 앉아 스릴을 휴대전화나 노트북으로 경험할 수있는 비행을 즐길 수 있다. 웹브라우저에 액세스해 비디오를 열 수 있는 VR 헤드셋을 사용할 수도 있다.

승무원이 제공하는 다과를 즐기고 별이 빛나는 하늘을 감상하며 앉은 '좌석'에서 극적인 북극광(오로라) 을 마주 바라 볼 수도 있다. VR 경험은 또한 익숙한 비행 사운드 스케이프, 축제 장식 및 옆 좌석에  앉아 축제분위기를 즐기는 인물을 살짝 엿볼 수도 있다. 겨울의 도시 로바니에미에 도착한 고객은 북극권을 건너 산타의 오두막에 들어가 산타 클로스를 직접 만날 수가 있다.

라플란드로 가는 8편의 VR 비행은 각각 30 분 정도 소요되며 비용은 1인당 10유로다. 멋진 축제를 경험하는 것 외에도 가상 비행의 모든 수익금은 COVID-19의 확산을 늦추고 전염병이 전 세계 어린이에게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한 유니세프의 노력을 지원하는 데 사용된다.

Mikko Turtiainen 핀에어 글로벌 영업 담당 부사장은 “가상 현실의 마법 덕분에 Finnair는 여행 제한에도 불구하고 가족이 라플란드의 로바니에미로 날아가서 겨울 원더랜드를 즐기고 산타를 만날 수가 있다. 참여하시는 분들께 큰 웃음이 되길 바란다”라며 “산타의 공식 항공사로서 우리는 현대 기술을 활용해 진정으로 기억에 남는 휴가 경험을 제공하게 되어 기쁘다. 전 세계 고객은 핀에어 비즈니스 클래스에 앉아 스릴을 즐기면서 집에서 편안하게 핀란드 라플란드의 영원한 경이로움과 휴가의 응원을 즐길 수 있다. 때가 되면 다시 여행하도록 영감을 주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고품질 콘텐츠 제공의 부족은 VR 기술의 주류 채택에 가장 큰 장애물 중 하나 였지만 Finnair는 2016 년부터 VR을 개척해 왔습니다. 처음에는 VR을 사용하여 특별히 제공된 헤드셋으로 업계 행사에서 Airbus A350 객실 경험을 선보였습니다.

Covid-19 대유행은 소비자들 사이에서 가상 경험의 채택 속도를 높이는 촉매제 역할을 했습니다. 사람들이 가상 현실에 더 익숙해지면서 Finnair는 VR 비행 개념을 통해 주류 가상 이벤트가 단순한 온라인 회의 또는 비디오를 넘어 더 의미 있고 매력적인 경험을 만들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줄 수 있었다.

가상 항공편은 영어로만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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