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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가 고비" 해남군 다시 한번 방역 고삐 조인다

[광주전남=아시아뉴스통신] 박용준기자 송고시간 2020-12-12 13:12

연말연시 외부활동 자제 요청, 음식점 1:1 담당제 등 실시
해남군청 전경./아시아뉴스통신=박용준 기자

[아시아뉴스통신=박용준 기자]전남 해남군이 전국적인 코로나19 확산세에 방역의 고삐를 다시 한번 조이고 있다.
 
지난 8일부터 사회적 거리 두기 2단계가 시행되고 있는 가운데 해남군은 연말연시 특별 방역 대책 마련과 함께 현장 점검을 강화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2단계 격상으로 유흥시설 5종은 밤 10시 이후 운영을 중단하고 있으며, 음식점·카페는 밤 10시까지 정상 운영, 이후에는 포장·배달만 허용한다.
 
또한 노래연습장이나 실내체육시설 등에서 음식 섭취가 금지되고 밤 10시 이후 운영을 중단해야 한다.
 
마트·상점에서는 환기·소독 의무화가 추가되고, 모임·행사는 100인 이상이 금지되며, 종교시설은 좌석 수 50% 이내로 인원을 제한해 운영한다.
 
특히 전국적으로 신규 확진자가 연일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수능을 마친 수험생이 외부활동을 시작하고, 연말연시 모임이 잦아지는 시기와 겹치면서 코로나19 방역에 비상이 걸렸다.
 
지금까지 외부(전남대병원)에서 감염된 단 1명의 확진자를 제외하고, 코로나 지역 발생이 없는 해남군은 그동안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더 촘촘한 방역 활동으로 추가 확진자 발생을 막겠다는 방침이다.
 
이에 따라 일상 모임·행사 자제와 축제·행사 비대면 전환을 권고하고, 학원 및 음식점·카페 등 수험생·학부모 밀집 예상 시설에 대한 방역 관리를 강화한다.
 
청소년 출입시설의 방역 관리 합동 점검과 함께 음식점·카페 등은 성업 시간 특별 점검을 실시한다.
 
목욕 시설 음식 섭취 금지와 인원 제한 등 준수 여부를 엄격히 점검하는 한편 전통시장 등 주 1회 이상 소독 실시 등 수칙을 집중 지도·안내하고 있다.
 
다중이용시설과 음식점용 출입자 명부 3000권을 제작해 배부했으며, 관내 음식점과 사회복지시설 등에 대한 공무원 전담제를 실시해 1:1로 방역을 점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전국적인 확산세에도 코로나 안전지대를 지켜온 만큼 이번 3차 대유행 또한 방역에 만전을 기해 위기를 극복하겠다”며“군민들께서도 연말연시 소모임과 종교행사 등을 자제하고, 수능을 치른 수험생도 더욱 활기찬 대학 생활과 미래를 위해 외출 자제를 간곡히 당부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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