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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여자중학교 1학년 공나원 등 학생들, 팔룡동 행정복지센터에 백미 기탁

[경남=아시아뉴스통신] 최근내기자 송고시간 2020-12-22 13:31

21일 창원여자중학교 1학년 공나원 외 6명의 여중생들이 사랑의 백미를 팔룡동 행정복지센터에 전달하고 있다.(사진제공=창원시청)

[아시아뉴스통신=최근내 기자] 소녀들의 따뜻한 마음이 코로나와 추위로 얼어붙은 사회를 훈훈하게 녹이고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창원여자중학교 1학년 공나원, 김나현, 김채은, 김하영, 오서해린, 이다은, 허나윤 등 7명의 소녀들이다.

이들은 21일 방과후 백미 5포(10kg)를 들고 팔룡동 행정복지센터를 찾았다.

학생들은 “코로나로 인해 주위에 어려운 이웃들이 더 많이 힘들 것 같다. 그래서 우리가 용돈을 모아서 조금이라도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쌀을 사서 오게 됏다”며 “특히 겨울에 생활이 힘든 분들께 전달돼, 그분들에게 조금이라도 힘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손동준 팔룡동장은 “어른들도 하기 어려운 생각으로 이렇게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학생들을 보니, 우리 어른들이 많이 부끄럽다. 그리고 너무 기특하고 자랑스럽다는 생각이 든다”며 칭찬과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


gun828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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