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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 군수사 정비창, ‘DfAM 경진대회’서 금상∙동상 수상

[경남=아시아뉴스통신] 모지준기자 송고시간 2020-12-24 09:26

해군 정비창 기계의장직장, 설계과 소속 군무원들이 DfAM 경진대회에서 수상한 상장을 들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제공=해군 정비창)

[아시아뉴스통신=모지준 기자] 해군 군수사령부 정비창이 울산시와 울산정보산업진흥원이 주관한 DfAM (Design for Additive Manufacturing : 3D 프린팅 적층 디자인) 경진대회에서 금상과 동상을 수상했다.

DfAM은 3D 프린팅 공법이 가지는 장점을 극대화하는 설계방법으로 재료를 한 층씩 적층해 형상을 만드는 3D 프린팅 핵심기술로, 이번 대회에는 전국 60여 개 팀이 참가해 8개 팀이 수상했는데 이 중 금상과 동상을 거머쥐었다.

정비창에서는 기계의장직장 소속 Root팀(5급 안석 등 9명)과 설계과 소속 스마트코비팀(7급 윤창한 등 5명)이 출전했다.

Root팀은 함정 레이더 측정에 필요한 부품인 트라이플랜을 DfAM으로 설계해 금상을 수상했다. 공정 단순화, 부품재료 단일화, 경량화∙제작 기간 단축을 통해 차후 레이더 측정 고도화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또 다른 참가팀인 스마트코비팀은 잠수함에서 사용하는 온수저장형 가열기를 탄소섬유 소재로 제작해 동상을 수상했다. 경량화, 열 보존효과 상승은 물론, 국내 제조업체가 없어 겪는 수급의 어려움도 해소할 것으로 기대된다.

금상을 수상한 Root팀의 임현철 군무주사(6급)은 “이번 수상은 그동안 정비창이 3D 프린팅 기술 고도화를 위해 끊임없이 노력한 결과”라며 “우수성을 인정받은 만큼 3D 프린팅 기술 발전에 박차를 가해, 해군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정비창은 3D 프린팅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3D 기술 발전 세미나를 개최하고, 한국표준협회, 한국생산기술연구원 등 외부기관과의 교류협력을 추진하는 등 노력을 경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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