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기준 대구 수험생 영역별 표준점수 평균 순위의 변화./아시아뉴스통신 DB |
[아시아뉴스통신=윤석원 기자] 대구시교육청 소속 고등학교 재학생들의 202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하 수능) 전 과목의 표준점수 평균이 전국 평균보다 훨씬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과목별 전국 순위도 국어 영역 2위, 수학가, 수학나 영역 3위를 차지해 대구 학생들의 학력이 전국 최상임을 다시 한 번 입증해 보였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지난해 치른 2020학년도 수능 성적 분석 결과를 23일 발표했다. 분석 대상은 전체 응시자를 대상으로 하되, 학교 배경 및 지역별 분석은 일반고, 특목고, 자율고 재학생이며 분석 결과에는 수능 성적과 관련된 학생, 학교, 지역 배경에 따른 분석 등이 포함돼 있다.
대구 수험생은 영역별 등급비율에서 국어, 수학가, 수학나, 영어 영역에서 1~2등급 비율이 기준 비율보다 훨씬 높아 최상위권이 우수하게 형성돼 있음을 보여 주었다.
또한 전 영역에서 최하위 8~9등급 비율이 기분 비율보다 매우 낮게 나타났으며, 특히 국어, 영어 영역의 8~9등급 비율은 전국에서 가장 낮았다.
대구시교육청 관계자는 "2020학년도 수능의 좋은 성과는 교육과정-수업-평가-기록 일체화, 학교 안 소인수과목 개설 활성화, 학교 간 공동교육 강화, 대학연계 꿈창작 캠퍼스 운영 등 학교의 자율성과 학생의 선택권을 확보해 주고, 기초기본학력 보장을 위해 충실히 노력한 결과이다"며 "2021학년도 수능에서도 한층 좋은 결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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