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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김건호·김한수 교사, '올해의 스승상' 수상

[대구경북=아시아뉴스통신] 윤석원기자 송고시간 2020-12-25 09:28

'2020 올해의 스승상' 수상자 김건호(왼쪽), 김한수 교사./아시아뉴스통신 DB

[아시아뉴스통신=윤석원 기자] 대구시교육청(교육감 강은희) 소속 교사 2명이 '2020 올해의 스승상' 수상자로 선정되는 영광을 안았다.

교육부와 조선일보사가 공동 주관하는 '올해의 스승상'은 열악한 교육여건 속에서 묵묵히 헌신하는 참다운 스승을 적극 발굴하고 모범이 되는 스승의 표상을 제시해 범사회적 스승 존경 풍토 조성에 기여하고자 도입된 상이다.

'2020 올해의 스승상'은 전국 17개 시·도교육청과 국민이 추천한 평교사 중에서 6명의 수상자를 선정했으며, 대구에서는 대구왕선초등학교 김건호 교사와 능인중학교 김한수 교사가 수상자로 선정돼 교육부장관 표창을 수상하게 됐다.

김건호 교사는 평소 미래지향적 사고로 학교 교육활동에 임해 학교교육정보화에 꾸준히 기여했고, 그러한 노력은 코로나19 상황에서 빛을 발했다. 올해 초 '코로나19 대응 슬기로운 식사', '아침건강상태 자가진단' 등의 영상콘텐츠를 제작·보급해 학생과 학부모 모두의 이해를 도왔다.

또한 올해 원격수업 시범교 운영을 하며 원격수업 로드맵을 구성하고 실행해 대구지역 학교의 원격수업이 안정적으로 정착하는 데 기여했고, 이러한 공적을 인정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게 됐다.

김한수 교사는 '학생-학부모-교사가 함께 만들어가는 교실'이라는 신념 아래 교육공동체가 함께 만들어가는 '참교육' 인성교육을 실천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특히 올해 8월 부산 낙동강 하굿둑에서 인천 서해 아라갑문까지 633㎞를 자전거로 완주하며 모금한 950만원을 난치병 환우와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학생 3명에게 장학금으로 지급했다. 이밖에도 각종 장학사업을 기획해 아이들이 마음 편하게 학교를 다니며 자아 긍정감을 가질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강은희 교육감은 "대구 교육가족이 '올해의 스승상'을 수상해 무척 기쁘다"며 "지금도 현장에서 묵묵히 미래 인재 양성에 애쓰시고 계시는 모든 선생님들께도 고마운 마음을 담아 아낌없는 박수를 보내 드린다"고 전했다.

seok193@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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