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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나 계약종료 "AOA 탈퇴...사실상 해체 수순"

[서울=아시아뉴스통신] 전우용기자 송고시간 2021-01-02 07:20

유나 계약종료 "AOA 탈퇴...사실상 해체 수순"(사진=빅픽처마트)


걸그룹 AOA 유나가 계약 종료와 함께 팀을 나간다.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는 1일 “소속 아티스트 유나와 전속계약이 종료됐다. 그룹인 AOA에서도 탈퇴한다”고 밝혔다. 유나는 본인의 SNS를 통해 “오늘부로 10년간 함께 했던 FNC와의 계약을 해지하게 됐다”며 “지금부터는 조금 더 여유를 갖고 천천히 가보려고 한다. 하고 싶었던 것들도 도전해보고 저를 위한 시간을 가져보려고 한다. 어떤 것과도 바꿀 수 없는 소중한 추억을 만들어준 우리 팬들, 멤버들 고맙다. 더 성장하는 유나가 되겠다”고 밝혔다.

유나는 소셜 미디어에 자필 편지를 올려 "어떤 것과도 바꿀 수 없는 소중한 추억을 만들어준 팬들, 멤버들에게 고맙다"고 감사를 표했다.

그는 "내 20대는 나를 사랑해주시는 많은 분들 덕분에 정말로 행복했다"며 "지금부터는 조금 더 여유를 갖고 천천히 가보려고 한다. 하고 싶었던 것들도 도전해보고 저를 위한 시간을 가질 것"이라고 말했다.

FNC 연습생이었던 유나는 사내 오디션을 통해 AOA 멤버로 선발돼 2012년 '엔젤스 스토리'로 데뷔했다.

AOA는 '짧은 치마', '단발머리', '심쿵해', '사뿐사뿐' 등 여러 히트곡을 내며 승승장구하다가 2016년부터 유경, 초아, 민아 등이 잇달아 탈퇴하며 5인조로 개편됐다.

그러나 지난해 전 멤버 민아가 활동 당시 리더 지민으로부터 괴롭힘을 당했다고 주장해 이미지에 큰 타격을 입었다. 이 일로 지민은 그룹을 탈퇴했고 AOA는 설현, 찬미, 혜정, 유나 4인조로 데뷔 때보다 반토막으로 줄었다.

이에 따라 이번에 유나까지 팀에서 이탈하면서 AOA의 그룹 활동은 사실상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아시아뉴스통신=전우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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