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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영 , '전직 대통령' “사면은 빠를수록 좋다...분리 사면은 안돼”

[서울=아시아뉴스통신] 윤의일기자 송고시간 2021-01-08 10:05

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아시아뉴스통신DB


[아시아뉴스통신=윤의일 기자] 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가 문재인 대통령이 국민통합을 위해 이명박·박근혜 전 대통령의 사면을 빨리 결론지어야한다고 말했다.

주 원내대표는 지난 7일 오후 YTN라디오 ‘이동형의 뉴스 정면승부’에서 “사면은 빠를수록 좋다”며 “진정으로 국민 통합을 위하는 사면이라면 결정권자인 대통령이 왈가왈부하지 않고 결심만 하면 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주 원내대표는 "4년전 대통령 취임식에서 통합을 얼마나 강조했나. 취임식이라는 것이 5년간 대통령직을 시작하면서 어떻게 하겠다는 약속인데. 국민 통합이 전혀 지켜지지 않았다"고 비판했다.

박근혜 전 대통령은 사면하고 이명박 전 대통령은 사면 대신 형 집행정지를 고려하고 있다’는 관측에 대해선 “이 전 대통령의 형이 박 전 대통령보다 훨씬 낮지 않느냐”며 “낮은 형을 받은 전직 대통령은 사면하지 않는다면 그 자체로 이상하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사면이 설사 4월 7일에 열리는 서울, 부산시장 재보궐 선거에서 여권에 도움이 된다고 하더라도 반대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또 박 전 대통령만 먼저 사면하는 분리 사면에 대해서는 이 전 대통령의 형이 박 전 대통령보다 낮은데, 낮은 형을 받은 전직 대통령을 사면하지 않는 것은 맞지 않다고 덧붙였다.

그 이유에 대해서는 "70~80세 고령의 전직 대통령들이고, 이 사건 재판들이 탄핵 이후에 정치적으로 시작된 측면이 없지 않다"며 "박 전 대통령 같은 경우는 4년 가까이 가장 오래 수형생활을 하고 있는데, 전두환, 노태우 대통령이 내란죄를 저지르고도 이것보다 구금기간이 짧았다"고 밝혔다.


news062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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