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구벌수필 제16호 표지./아시아뉴스통신DB |
[아시아뉴스통신=김철희 기자] 대구에서 활동하는 달구벌수필문학회가 최근 동인 작품집 '달구벌수필 제16호'를 출간했다.
이 책은 회원들의 신작과 특집으로 독서수필 등 모두 68편을 실었다.
제2회 달구벌수필작품상은 정희자 회원의 '감잎차'가 선정됐다.
허상문 문학평론가는 "감잎차를 만드는 과정을 통해 존재와 삶의 의미를 추적하고 있다"며 "탄탄한 구성을 통해 작품을 마무리 지우는 능력과 표현력이 돋보인다"고 선정이유를 밝혔다.
정 작가는 <계간 문장> <창작에세이>로 등단했으며, 부부 수필집 '감잎차와 가을 이야기'가 있다.
신은순 회장은 발간사에서 "코로나19로 어수선한 시국에도 열정을 보인 회원들 덕분에 기간 내 동인지를 엮을 수 있었다"며 "많은 사람들에게 위로가 됐으면 좋겠다"고 심경을 밝혔다.
한편 현재 회원수는 56명, 신임 방종현 회장이 2022년까지 2년간 회를 이끈다.
chk1500@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