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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 도매시장 농산물 안전성 검사 대폭 확대

[충북=아시아뉴스통신] 김영재기자 송고시간 2021-02-15 07:58

올해 전년比 150% 실시 계획.. 주적합 품목 중점 검사
한범덕 청주시장이 청주농수산물도매시장을 찾아 이곳 관계자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아시아뉴스통신DB

[아시아뉴스통신=김영재 기자] 충북 청주시가 농산물 안전성 검사를 대폭 늘린다.
 
15일 청주시에 따르면 청주시는 지난해 충북도와의 업무협약 체결로 도매시장 편익동 2층에 현장 검사소(약 340㎡)를 설치하고, 농산물 잔류농약 검사를 위한 내부 기기 등 장비와 필요인력을 구축했다.
 
청주시는 올해 도매시장 유통 농산물 안전성 검사 건수를 지난해에 비해 150% 대폭 상향하기로 했다.
 
또 도매시장에 반입된 농산물 중 부적합 발생이 높은 품목에 대해선 중점적으로 안전성 검사를 할 계획이다.
 
도매시장 내 반입된 농산물(시료)을 채취해 농산물 현장 검사소에 검사를 의뢰하고, 검사결과 잔류농약 허용기준이 초과된 부적합 농산물 발생 시 유통 전 압류.폐기하는 절차를 밟게 된다.
 
이로써 부적합 농산물의 시중 유통을 완벽히 차단할 수 있을 것으로 청주시는 보고 있다.
 
안전성 검사 결과 기준미달로 판정된 부적합 농산물 출하자는 ‘농수산물 유통 및 가격안정에 관한 법률’에 따라 1년 이내의 범위에서 해당 농수산물과 같은 품목의 농수산물은 도매시장 출하가 제한된다.
 
농약 등 안전사용기준 위반에 대해서는 ‘농약관리법’에 따라 과태료도 부과된다.
 
청주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청주시 도매시장 내 반입되는 농산물에 대한 농약 잔류검사를 지속적으로 강화하는 등 유통 농산물의 안전성 확보와 청주시민의 안전한 먹거리 공급체계 구축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memo34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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