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한 택지개발 지구에 덤프트럭 등 불법주차 차량들이 줄서 있다../아시아뉴스통신DB |
[아시아뉴스통신=김영재 기자] 충북 청주시에 지난해 접수된 온라인 국민참여 포털인 국민신문고의 민원건수 10건 중 7건이 교통인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청주시에 따르면 지난해 국민신고에 접수된 민원은 모두 10만8840건이다.
이는 전년인 2019년 8만6611건에 비해 25.7% 증가한 수치이다.
청주시는 스마트폰 앱을 이용한 간편하고 다양한 접근 경로, 불법주정차 주민신고제 시행, 행정기관 서비스에 대한 시민의 욕구 증대가 민원 증가의 주요 요인으로 분석했다.
민원 유형별로는 교통이 7만3726건으로 전체의 68%에 달했다.
이밖에 ▸복지 1만1886건 ▸건축 5302건 ▸도로.건설 5115건 ▸청소.환경 4915건 ▸산림.공원 1142건 ▸코로나19 1371건 ▸보건 528건 ▸산업.경제 384건 ▸기타 4471건 등이다.
특히 내용별로는 불법주정차와 장애인전용주차구역 위반이 전체 접수의 73.8%(8만352건)를 차지하며 상위 민원 1위를 기록했다.
또 자동차 불법개조 등의 건설기계관리법 위반은 2.3%(2542건), 불법광고물이 1.8%(1988건), 도로 보수는 3.5%(3767건), 쓰레기 불법투기가 2.2%(2353건), 노점상.적치물은 1.4%(1580건) 등의 점유율을 보였다.
청주시 관계자는 “국민의 소리에 청주시 공무원들이 민원만족 행정서비스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성숙한 시민의식으로 행복한 청주 만들기 동참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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