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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진 대구시장 "전 국민 재난지원금 9~10월 지급…11월 일상 복귀"

[대구경북=아시아뉴스통신] 윤석원기자 송고시간 2021-02-18 16:00

"협력과 연대의 정신으로 '다시 뛰는 대구'를 만들자"
일상회복과 경제도약을 위한 5가지 핵심 추진과제 밝혀
권영진 대구시장이 18일 시청 본관 브리핑룸에서 코로나19 대구 확진자 발생 1년을 맞아 대시민 담화문을 발표하고 있다./아시아뉴스통신 DB

[아시아뉴스통신=윤석원 기자] 권영진 대구시장은 18일 백신접종을 통해 집단면역이 형성될 것으로 예상되는 오는 11월이 경기 활성화와 도약의 기폭제가 될 수 있도록 9월에서 10월 중에 전 국민 재난지원금을 한 차례 지급할 것을 중앙정부에 건의했다.

또한 코로나19의 장기화와 정부의 방역대책으로 인해 경제적 피해를 입은 자영업자와 소상공인들의 손실 보상은 소급 적용이 가능하도록 '감염병예방관리법 개정안'을 비롯해 현재 국회에서 계류 중인 관련 법안을 조속히 처리해 줄 것을 국회에 건의했다.

권 시장은 이날 발표한 대시민 담화문을 통해 "오늘은 대구에서 코로나19 첫 확진자가 나온 지 1년이 되는 날"이라며 "대구방역의 원천인 위대한 시민정신을 바탕으로 올 한 해 일상회복과 경제도약을 조속히 실현하는 데 모든 시정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 1년간 코로나19를 극복해가며 세계에 빛나는 방역대책을 만들어 온 대구시민과 전국에서 달려온 의료진, 소방대원, 자원봉사자를 비롯해 모든 국민들께 머리 숙여 감사드린다"며 "전 세계의 모범이 된 방역대책을 만든 시민정신과 협력과 연대의 대역사를 빠짐없이 기록으로 남겨 미래세대가 영원히 기억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권 시장은 일상회복과 경제도약을 조속히 실현하기 위한 다섯 가지 핵심 추진과제를 강조했다.

추진 과제는 △신속하고 안전한 백신접종 추진 △창의적이고 최적화된 대구형 시민참여 방역시스템 마련 △과감하고 시의적절한 경제방역 및 체계적인 심리방역 추진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비한 회복 탄력성 극대화 △대구 미래를 위한 투자에 역량 집중으로 요약된다.

특히 대구시는 정부의 백신수급계획에 연계해 만 18세 이상 모든 시민을 대상으로 9개의 예방접종센터와 800여 개의 위탁의료기관에서 접종을 차질 없이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이렇게 되면 오는 11월 초순에는 집단면역이 형성되고 일상으로의 복귀가 상당 부분 가능할 것으로 기대했다.

권 시장은 "코로나19를 극복할 수 있는 환경이 하나둘씩 조성되고 있기는 하지만 희망의 봄이 오는 그날까지 잠시도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혼신의 힘을 다해 시민을 지키겠다"며 "다시는 대구가 멈춰서는 일이 없도록 협력과 연대의 정신으로 '다시 뛰는 대구'를 함께 만들어 나가자"고 거듭 당부했다.

seok193@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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