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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현수, 문 대통령에 거취 일임, 업무 복귀

[서울=아시아뉴스통신] 박신웅기자 송고시간 2021-02-23 07:44

사의 파동 일단락, 이제 남은 것은 대통령의 선택
신현수 청와대 민정수석-문재인 대통령./아시아뉴스통신DB

[아시아뉴스통신=박신웅 기자] 검찰 인사를 놓고 박범계 법무부 장관과 갈등으로 사의를 표명한 신현수 청와대 민정수석이 자신의 거취를 문재인 대통령에게 일임했다.

22일 정만호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이날 오후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신현수 민정수석이 문 대통령 주재로 열린 티타임에서 최선을 다해 직무를 수행하겠다"고 뜻을 밝힌 후 "문 대통령에게 자신의 거취를 일임했다"고 전했다. 

앞서 신 수석은 검찰 고위간부 인사를 앞두고 박범계 법무부 장관과의 갈등설이 불거진 후 지난 7일 검찰 인사안이 발표돼자 문 대통령에게 사의를 표명했다.

이후 신 수석은 지난 18일부터 이틀간 연차를 내고 주말까지 나흘간 휴식을 취하며 거취에 대한 고심을 마치고 이날 청와대로 출근했다.

신 수석은 이날 오전 정상 출근해 문 대통령 주재 티타임에 이어 오후 2시 수석·보좌관회의에도 참석하며 통상적인 업무를 봤다.

이에 대해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신 수석이 거취를 대통령에게 일임한 상태에서 정상적으로 직무를 하고 있다"며 사실상의 복귀임을 강조했다.

이어 이 관계자는 신 수석이 대통령에게 거취를 일임 한 것과 대통령의 사표 수리 여부를 묻자  "그건 대통령의 의중인 만큼 대통령이 무슨 결정을 언제 할지는 제가 드릴 말씀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관계자는 "신 수석이 문 대통령에게 거취를 일임한 것이니 확실하게 일단락된 것"이라며 "사의를 표명했고 진작에 대통령이 사표를 반려한 것이니 일단락이 된 것"이라며 거듭 신 수석의 사의가 사실상 철회된 것임을 강조했다.

아울러 관계자는 "신 수석이 휴가 중에 검찰 중간 간부 인사와 관련해 조율해 참여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또 관계자는 신 수석이 박범계 법무부 장관에 대해 감찰을 건의했다는 일부 언론 보도에 대해 "신 수석의 입으로 '감찰을 건의드린 적이 없다'는 점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한편 신 수석이 자신의 거취를 문 대통령에게 일임한 만큼 신 수석의 잔류 여부는 문 대통령의 결정에 따라 조만간 판가름 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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