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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 모든 읍.면.동 민원실 전자 지문등록 스캐너 설치

[충북=아시아뉴스통신] 김영재기자 송고시간 2021-02-25 08:29

코로나19 감염 예방.주민편의 제고 기대
청주시 한 행정복지센터에서 전자 지문등록 스캐너 시연을 하고 있다.(사진제공=청주시청)

[아시아뉴스통신=김영재 기자] 충북 청주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을 차단하고 주민 편의를 높이기 위해 전자 지문등록 스캐너를 21곳에 확대 도입했다고 25일 밝혔다.

청주시에 따르면 이번 추가 설치로 청주시의 모든 읍.면.동 민원실(43개)과 오창산단, 오송산단 등 2곳 등 모두 45곳에서 전자지문등록 서비스 제공이 가능하게 됐다.
 
주민등록법에 따라 만17세에 첫 발급되는 주민등록증을 제작하기 위해서는 십지지문 모두를 채취해야 한다.
 
십지지문 잉크 채취 방식은 대상자의 열 손가락에 흑색 유성잉크를 발라 발급 신청서에 지문을 채취하는 방식으로 손에 묻은 잉크를 세척해야 하는 번거로움과 신체접촉의 불편함이 있고, 또 채취 자료를 사람을 통해 경찰서로 직접 이송해야 하는 어려움이 있었다.
 
하지만 지문 스캐너를 사용한 전자적 등록 방식은 대상자의 지문 부분을 스캐너에 올려놓으면 지문이미지가 주민등록 시스템에 자동으로 입력되는 방식으로, 선명한 지문을 채취해 발급신청서를 실시간으로 경찰청에 전송할 수 있게 돼 행정효율을 높일 수 있게 됐다고 한다.
 
청주시 관계자는 “지역 모든 행정복지센터에 전자 지문등록 스캐너를 도입해 코로나19 감염 위험으로부터 안전하고, 주민 편의가 증대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청주시 만17세 주민등록증 발급 대상자는 지난해 8909명에서 400여명이 감소한 8458명이다.

memo34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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