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영양군이 아스트라제네카 1차 예방접종을 시작하고 있다./아시아뉴스통신 DB |
[아시아뉴스통신=박병일 기자] 경북 영양군은 2일부터 65세 미만 요양시설 입소자 및 종사자 93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1차 예방접종을 시작했다.
군에 따르면 정부가 발표한 '코로나19 예방접종 2~3월 시행계획'에 따라 4개 요양시설의 접종대상자 101명 중 93명(92%)이 사전 접종동의로 방문접종과 보건소 내소를 통해 접종한다.
종사자들은 보건소 내소 접종이고 거동불편 대상자는 방문접종팀의 방문접종이다.
이번 접종에 사용되는 백신은 아스트라제네카로 1차, 2차 8주 간격 총 2회 접종 백신이다.
지난달 25일 입고돼 현재 백신전용냉장고에 안전하게 보관 중에 있다.
지난달 26일 보건소에서는 2층 다목적실에 접종장소 설치준비를 마치고 투입될 의료인과 관계자들의 사전교육 및 모의훈련실시 등 본격적인 접종준비에 들어갔다.
아울러 접종 후 이상반응 발생에 따른 비상응급상황 대처방안으로 응급의약품 비치와 영양병원 응급실과 119안전센터 등과 긴밀한 협조체계를 갖추고 오는 4일 코로나19 지역협의체회의를 통해 지역사회 관련 기관단체와의 협력체계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향후 군은 이달 중 고위험의료기관 보건의료인, 코로나1차 대응요원에 대한 코로나19백신 1차 접종 이후, 오는 5월에 65세 이상 요양 및 장애시설 입소자 1차 접종 등과 7월 임산부를 제외한 만18세 이상 전 군민대상 접종센터운영으로 연말까지 군민의 70%이상, 1만600명에 대한 2차 접종을 모두 완료할 계획이다.
접종 첫날 보건소를 방문한 오도창 영양군수는 의료진과 요양시설 접종대상자들을 격려하며 "코로나19 예방접종이 정부의 백신보급계획과 상황에 맞춰 원활하게 운영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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