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군청사 전경./아시아뉴스통신 DB |
[아시아뉴스통신=박병일 기자] 경북 의성군은 해빙기를 맞이해 안전사고 발생이 우려됨에 따라 지난달 22일부터 이달 26일까지를 해빙기 안전점검 기간으로 정하고 안전사고 예방에 나섰다.
3일 군에 따르면 군은 겨울철 결빙됐던 토사 내부가 녹으면서 지반이 약화된 건설공사장, 급경사지, 옹벽.석축 등 균열 및 붕괴사고 발생 가능성이 높은 안전취약시설물 총 106개소에 대한 집중점검을 실시한다.
점검항목은 도로포장.교량의 파손 및 변형 여부, 안전펜스 등 안전시설물 설치상태, 비탈면 시설의 이상 유무, 낙석발생가능성, 붕괴.전도 가능성, 건축물 주변 및 옥상 등의 배수시설 상태 등이다.
군은 이달 말까지 점검을 완료하고 결과에 따라 현장시정이 가능 것은 즉시조치하고 보수.보강, 정밀안전진단, 긴급안전조치 등 지적사항에 대해서는 체계적인 사고 방지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겨울과 봄 사이 해빙기에는 안전취약시설 점검과 함께 생활 주변에 위험요인이 있는지 관심을 가져야 한다"며 "이상징후 발견 시 즉시 관련부서로 신고해 주실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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