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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청소식]산청군 내년 국·도비 예산확보 총력 기울인다 등

[경남=아시아뉴스통신] 장인영기자 송고시간 2021-03-04 12:16

올해 공공일자리 2000개 이상 만든다
604개 사업 2726억원 규모…대책 보고회 가져
경남 산청군 금서농공단지 전경./ 아시아뉴스통신DB.

[아시아뉴스통신=장인영 기자] 경남 산청군이 내년도 공약·현안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2726억원 규모의 국도비 예산 확보에 행정력을 집중한다.
 
군은 지난 4일 이재근 군수 주재 민선7기 군수공약·시책사업 및 2022년 국도비 예산확보 추진 보고회를 가졌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각 부서별로 공약사업과 주요 시책사업, 2022년 국도비 예산확보 추진사업 등 현안사업에 대해 점검했다.
 
이와 함께 올해 산청군이 추진 중인 각종 공모사업의 추진사항에 대해서도 현황을 살폈다.
 
군에 따르면 민선7기 공약사업은 총 62개 사업으로, 완료됐거나 완료 후에도 계속 추진되는 사업이 21건(34%), 정상추진 사업 39건(63%), 장기추진 사업 2건(3%)으로 97%의 높은 정상 추진율을 보이고 있다.
 
완료(완료 후 계속추진사업 포함)된 공약사업은 △남부지역 공공도서관건립 △남부 문화체육센터 건립 △황매산 관광 및 경제활성화 사업 △ 남사예담촌 재정비 △삼장체육공원 확장 △귀농귀촌 지원 종합센터 운영 △산청 명품사과 특화사업 지원 △농기계 임대사업 방법 개선 등이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정부 정책방향과 국가예산 확보 여건을 공유, 효과적인 예산 확보 전략에 대한 논의도 진행됐다.
 
군은 경남도 예산편성이 마무리되는 4월 말까지 행정력을 집중, 중앙정부와 경남도를 방문해 사업의 당위성을 설명해 2022년 예산에 전액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할 방침이다.
 
산청군이 현재 선정됐거나 추진 중인 국가예산확보 대상 주요사업 및 공모사업은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 △‘머뭄’스마트 복합쉼터 조성사업 △산청읍 옥산지구 도시재생 뉴딜사업 △산청군 농촌협약 사업 △산청시장 주변 공영 주차장 조성사업 △2023 산청세계전통의약 항노화 엑스포 등이다.
 
이재근 산청군수는 “공약사업을 포함한 지역 현안사업의 추진은 국도비 확보가 필수 조건”이라며 “앞으로는 보다 가시적인 성과가 나올 수 있도록 행정역량을 집중해 달라”고 당부했다.

◆산청군 올해 공공일자리 2000개 이상 만든다
사회적기업·청년일자리사업 등 주력 추진
2020년 하반기 고용률 72.6%…경남 내 최고
 
지난해 하반기 기준 경남 도내에서 가장 높은 고용률을 기록한 산청군이 올해에도 공공분야 일자리 2000개 이상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에 군은 올해 공공일자리 사업에 청년을 우선 채용하는 등 청년 취업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중장년층 일자리에서는 항노화관광을 접목한 동의보감촌 운영사업 등 산청군의 핵심정책을 반영한 일자리 창출에 주력할 계획이다.
 
세부적으로는 사회적기업 등에 50여명,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사업에 40여명, 공공일자리사업으로 300여명의 일자리를 제공, 공공분야 직접일자리 2000개 이상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한방산업단지 기업유치, 화현농공단지 공장 신축, 산청읍 옥산지구 아파트 건설 등 민간·산업분야 일자리 창출도 활기를 띨 것으로 전망된다.
 
산청군은 최근 통계청이 발표한 ‘2020년 하반기 시군별 주요고용지표 집계 결과’에서 경남도내에서 고용률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자료에 따르면 산청군의 지난해 하반기 고용률은 72.6%로 지난 2019년보 1.5% 상승한 수치다. 노동시장의 건전성을 나타내는 경제활동참가율 역시 73.6%로 도내 최고이며, 해당 수치는 지난 2017년 70.5%, 2018년 71.7%로 꾸준히 상승하는 추세다.
 
군은 최근 지속적인 고용률 상승 요인으로 공공일자리 사업과 청년 일자리 사업의 확대를 손꼽았다.
 
공공일자리 사업에서는 지난해 23억원을 투입해 2019년 대비 일자리를 확대했다. 산청군의 자체 일자리사업으로 추진한 ‘명품산청만들기사업’은 문화, 관광, 복지 분야 등에 390명의 일자리를 창출·제공했다.
 
청년들의 지역 정착을 지원하기 위해서는 중소기업청년활력, 사회적경제 청년부흥 일자리사업 등을 추진했다.
 
또 지리산 등 산지 비율이 높은 지역적 특성을 살려 덩굴제거사업 등 지역특화 산림분야 일자리에 43억원의 사업비를 투입, 320여명의 일자리를 창출했다.
 
특히 산청군은 물론 경남도의 미래 주력 산업인 한방항노화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동의보감촌 관광자원개발, 전략약초 집중육성사업 등을 진행해 일자리 기반을 다졌다.
 
이재근 산청군수는 “우리 군의 지역 특성에 맞는 일자리 정책을 꾸준히 추진해 온 것이 코로나19 여파에도 불구하고 고용률이 증가하는 좋은 결과로 나타난 것이라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양질의 일자리 발굴과 개선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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