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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형욱, 가평 로트와일러 사건에 분노 "죄에 맞는 벌 받길"

[서울=아시아뉴스통신] 이상진기자 송고시간 2021-03-05 13:06

(사진=강형욱 인스타그램)


[아시아뉴스통신=이상진 기자] 동물훈련사 강형욱이 분노했다.

강형욱은 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피해자를 공격하게 방치한 로트와일러 보호자를 찾고, 로트와일러를 그렇게 키웠고, 그런 사고를 만든 보호자(가해자)로 부터 로트와일러를 분리시켜야 하고, 가해자(로트와일러 보호자)는 조사를 받고 죄에 맞는 벌을 받기를 바랍니다."라고 적었다.

이어 "로트와일러는 격리시설(보호소)로 인계된 후, 적절한 성향 평가를 한 뒤 다시 원보호자에게 갈지? 다른 보호자를 찾을지? 평생 보호소에 있을지? 아니면, 안락사를 할지 결정됐으면 좋겠습니다."라고 덧붙였다.

그는 "어린아이라도 옆에 있었다면 정말 끔찍한 일이 생겼을 겁니다. 저는 개를 좋아합니다. 이 일을 하는 근본적인 이유는 그들을 좋아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이런 행복을 망친다면 더 이상 좋아할 수 없습니다. 그것이 개이든 사람이든 말입니다."라고 적었다.

그러면서 "물린 보호자님과 반려견이 빨리 회복되시기를 바라고, 범인은 꼭 잡히기를 바랍니다."라고 전했다.

한편, 앞서 지난 4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맹견사고 도와주세요."라는 제목으로 글이 게재됐다.

작성자는 지난달 28일 자신의 강아지와 산책 중 목줄과 입마개를 안한 로트와일러에게 공격을 당했다고 적었다.

작성자에 따르면 로트와일러가 목줄과 입마개를 하지 않은 채로 공원에 있었고 작성자와 강아지를 보고 달려와 강아지를 안고 도망가려 했으나 달려온 로트와일러에게 밀쳐졌다.

이후 강아지는 배를 물렸고 견주 또한 물려 치료 중이다.

로트와일러의 견주는 뒤쫓아 달려왔으나 제어하지 못했고 작성자는 겨우 떨어져나와 차로 이동한 후 다시 사건 장소로 갔으나 견주와 로트와일러는 도주했다.

이후 5일 작성자는 새로운 글을 통해 "경찰서에서 오늘 가해자 조사한다고 연락 왔다. 가해자 와이프 분께서 경찰서로 자기네 개랑 남편인 것 같다고 연락하셨다고 한다. 관심을 많이 가져주셔서 일찍 가해자가 특정된 거 같다. 관심 가져주신 모든 분께 감사하다는 말 드리고 싶다. 추후 진행 상황 또 올리겠다."라고 전했다.

dltkdwls317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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