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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 보행자 우선 출발신호(LPI) 100개소 확대 운영

[경남=아시아뉴스통신] 최근내기자 송고시간 2021-03-08 14:13

1분기 우선확대 30개소, 보행자 안전 획기적 개선
보행자우선출발신호.(사진제공=창원시청)

[아시아뉴스통신=최근내 기자] 경남 창원시(시장 허성무)는 교차로에서 안전한 보행을 위해 지난 9월 시범운영과 효과평과 결과 안전성이 개선된 ‘보행자 우선 출발신호(LPI, Leading Pedestrian Interval)’ 교차로 100개소 확대에 시동을 걸었다.

‘보행자 우선 출발신호 기법’은 교차로에서 자동차 직진신호에 앞서 횡단보도 보행신호를 먼저 개시(3~7초)해 줌으로써, 운전자들로 하여금 보행자를 쉽게 인지시켜 차량과 보행자의 상충을 예방하는 신개념 교통 신호기법으로, 미국 뉴욕시에서 처음 시작해, 현재 수도권 일부 도시에서 운영되고 있다.

창원시는 지난해 9월부터 시청사거리 외 4개 교차로에 ‘보행자 우선출발신호(LPI)’를 운영하고 있으며, 운영 결과 차량접근속도 4.08km 감속, 보행신호 위반차량 비율 10% 감소, 초기진입 보행량 26명 증가 등 보행 안전이 크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창원시는 2021년 LPI 100개소 확대 운영(분기별 30개소) 계획에 따라 지난 1월 유관기관과 사전 협의 후 의창구와 성산구 관내 13개 교차로에 LPI를 확대 구축해 지난달 22일부터 운영하고 있으며, 이달 말까지 17개소를 더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횡단보도 보행자 교통사고 예방과 교통안전지수 향상을 위해 교통사고가 많은 지역을 중심으로 횡단보도 앞 차량 정지선을 2~3m→5m로 이격하는 등 다양한 교통 안전대책도 추진하고 있다.

제종남 신교통추진단장은 “향후에도 꼭 필요한 곳에 LPI가 지속적으로 확대될 수 있도록 경찰서와 협의해, ‘차량에서 보행자 중심’으로 보행환경 개선을 위한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며 “심야시간 계단식 신호연동, 전적색(All-Red) 신호운영 등 교통안전지수 향상과 교통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gun828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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