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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2일 동남해농협남면지점 농산물집하장에서는 남해 마늘종 초매식이 열렸다.(사진제공=동남해농협) |
경남 남해군 동남해농협(조합장 송행열)은 전국 최고의 품질을 자랑하는 ‘남해 마늘종’의 높은 가격과 풍년을 기원하는 초매식을 지난 2일 장충남 군수, 류경완 도의원 등 내빈들이 참석한 가운데 동남해농협남면지점 농산물집하장에서 개최했다.
초매식에 이어 본격적인 경매가 시작됐으며, 지역 농민들의 값진 땀의 결실인 고품질 남해 마늘종이 등급별로 거래가 이루어졌다.
이날 출하된 물량은 1kg단으로 4300여단이 출하돼, 남해 마늘종의 경매가격은 1등급 기준 1단(1kg)당 8600원대로 지난해 같은 시기 7800원대 보다 높은 가격에 거래됐다.
남해 마늘종은 봄철 따뜻한 기온과 바닷바람을 맞아 다른 지역의 마늘종보다 향이 더 뛰어나고 맛이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마늘 꽃줄기인 마늘종은 바로 먹거나 주로 짱아지로 만들어 즐겨 먹는다.
지난달 하순부터 조생종 마늘종이 조금씩 출하를 시작했으며, 이제 본격적인 수확기를 맞았다. 동남해농협 관내의 파종면적은 209h로 지난해 268h보다 줄었지만, 지역 농민의 소득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 하고 있다.
현 시기부터 먹을 수 있는 남해 마늘종은 지난해 동남해농협 관내에서만 약 1679농가에서 500여톤 출하돼 23억원의 농가소득을 올렸으며 평균단가는 1kg당 4600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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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송행열 동남해농협 조합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제공=동남해농협) |
송행열 조합장은 “남해 마늘종은 따뜻한 기후에서 바다 바람을 맞고 자라 향이 좋고 맛있다”며 “남해마늘종으로 소비자들의 식탁이 풍성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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