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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평군, 주민참여형 공공미술 선봬

[충북=아시아뉴스통신] 백운학기자 송고시간 2021-04-07 15:10

‘증평예술정원-당신의 의자’ 13일 준공
충북 증평군이 주민참여형 공공미술사업을 선보인다.(사진제공=증평군청)

[아시아뉴스통신=백운학 기자] 충북 증평군이 개청 이래 처음으로 추진한 주민참여형 공공미술사업을 선보인다.
 
7일 군에 따르면 지난해 9월 물꼬를 튼 증평군 공공미술 프로젝트‘증평예술정원-당신의 의자’는 독서왕김득신문학관 일원에 백곡 김득신을 모티브로 책과 독서, 꿈 등을 형상화한 조형물 및 전시 등 8개의 미술작품을 제작․설치하는 사업이다.

군은 그동안 작가팀 선정과 세부적인 작품 제작 및 보완, 전문가 자문단 운영 등을 추진해 왔으며 이 달 들어 본격적인 작품 설치를 시작해 오는 13일 김득신문학관에서 준공 기념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번 공공미술 프로젝트 작품 중 가장 주목할 만한 것은 ‘내 인생의 책 한 권’이라는 주민참여형 작품으로 약 5000명의 주민들과 전문 예술작가들이 참여한 가운데 인생의 모토로 삼는 책의 제목이나 글귀, 명언 등을 직접 쓰고 이를 타일작품으로 제작했다.

타일작품은 김득신문학관 전면 필로티 기둥 4개와 문학관 내부 2층 벽면을 장식, 앞으로 문학관을 찾는 방문객에게 색다른 예술적 감흥을 전함은 물론, 지역을 대표하는 문화예술 공간으로 활용이 기대된다.

이 외에 문학관 내외에 설치된 의자 작품과 충청북도 무형문화재인 필장 유필무의 붓 전시를 통해 문학관이 하나의 커다란 미술작품으로 거듭날 전망이다.
 
baek341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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